서동요를 읽은 뒤 서동의 행동에 대해 비판 서동에대해

서동요를 읽고, 서동의 행동에 대해서.
“선화 공주님은 남몰래 시집 가두고 밤에 몰래 맛둥 도련님을 만나러 간다네.”
서동(맛둥)은 선화 공주와 결혼하고 싶어서 거짓 내용을 담은 노래, 즉 서동요를 퍼뜨렸다. 그래서 결국 그의 사랑은 성공의 골대에 골인하게 되었다. 여기서 서동의 지혜는 정말 뛰어나다고 볼 수 있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꾀를 낸 것이 훌륭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좋자고 그런 해괴망측한 노래를 퍼뜨린 서동의 행동은 확실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어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거짓말 때문에 쫓겨나고 갑자기 나타난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선화 공주도 서동이 마음에 들었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이런 서동의 행동을 알게 된다면 배신감, 억울함, 화남 등가지각색의 암울한 감정들이 샘솟듯 솟구쳐 올라 …(생략)

의 삶뿐만이 아니라 신라라는 나라 전체에 대하여 죄를 지은 것과 마찬가지다.
혹여 선화 공주가 서동과 결혼한 것에 대해서 행복했다고 느꼈고, 행복했다고 그렇게 말을 할 지라도 애초에 서동이 선화 공주에게 접근한 방법과, 사랑하는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어서 다른 사람 입장은 생각해 보지도 않고 오직 자기만의 이익을 보려고 했던 그의 의도에는 분명히 잘못이 있다. 자기의 목표를 바라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다면,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끼치지 않으면서 행동했어야 했다. 그렇지 않았기에 서동은 이기적인 행동을 했다라고 비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서동의 행동이 백이면 백, 천이면 천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강력히 지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