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라디오 대본 만들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라디오 대본 만들기♠
올림피아
DJ :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 안녕하십니까? ‘올림피아’의 DJ 태양의 신 ‘아폴론’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입니다.
아폴론 - 저희 두 형제가 이렇게 뭉치기란 쉽지 않죠. 왜냐구요? 우리는 각각 태양과 달을 맡아 왔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낮도 아닌, 밤도 아닌 때에 이렇게 ‘올림피아’의 DJ도 맡고 저희가 이렇게 대화를 하는데 큰 의미를 두도록 합시다.
아르테미스 - 오늘 1부에서는 올림포스의 ‘12신’을 대표할 수 있는 분이죠. 바로 저희들의 아버지 ‘제우스’와 그의 아내 ‘헤라’가 출연합니다. 특별 게스트로는 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헤르메스’가 출연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2부에서는 영웅들이 총 출동하였는데요.‘테세우스’와 ‘아이손’이 특별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생략)

는 막내라면 가장 막내이죠. 원래 원칙으로 해서는 가장 늦게 태어났으니까요. 하지만 저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저의 형제들을 다 먹었죠. 하지만 저의 어머니 레아는 저를 산 속에서 기르고 그대신 아버지에게 돌을 먹였죠. 그래서 저는 가장 늦게 태어났지만 가장 빨리 성숙했답니다.
아르테미스 - 네. 우리 ‘신들의 왕’제우스 님의 질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러빙유’님이 헤라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제우스와의 아이는 누가 있습니까?
헤라 - 네...(당황하며) 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내 아이가 아니죠. 하지만 제우스의 아이들입니다. 제우스와 다른 연인 사이에서 태어났죠. 저와의 아이는 12신중의 하나인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가 저의 아들입니다. 제우스와 저 사이의.
아폴론 - 두 분께 질문을 하나씩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우스님,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그 여자가 헤라에게 벌을 받을 때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제우스 - 네. 저는 예쁜 여자를 보면 선천적으로 그 사람에게 마음에 가게 됩니다. 헤라도 마찬가지이죠. 하지만 제가 제일 사랑하는 신은 헤라입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벌을 받은 인간들. 정말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아르테미스 - 네. 그렇군요. 그럼 헤라님에게 묻겠습니다. 제우스의 부인으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헤라 - 저는 제우스의 부인으로써, 결혼의 신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제우스가 바람피는 것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먼저 신이 인간에게 모범을 보여야 되지 않겠어요?
아르테미스 - 네. 이상 제우스와 헤라를 만나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들에게 하실 말씀은?
제우스 - 항상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저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헤라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폴론 - 지금까지 ‘올림포스’의 1부였습니다. 잠시 후 2부에서 만나 보겠습니다.

<제 2부>
아폴론, 아르테미스 - 제 2부에서는 멋진 두 분이 우리 ‘올림포스’를 위해 출연하신다고 합니다. 바로 영웅 ‘아이손’과 ‘테세우스’가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이손, 테세우스 - 예. 안녕하십니까?
아폴론 - 네. 두 분은 정말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각자 자기 소개를 해 주시겠습니까?
아이손 - 저는 아르고나우테스의 원정을 주도한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저는 캔타우로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테세우스 - 저는 아테네의 민주정치를 편 사람들입니다.
아르테미스 - 네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학생 여러분이 두 분 같은 영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가르쳐 주십시오.
아이손 - 저희는 여러분과 똑같이 생긴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사고방식도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저희 삶에 대해 바른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영웅의 길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도 선택을 잘 하십시오. 사람은 살다가 중요한 선택을 하는 시기가 닥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자신의 삶에 알맞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 영웅이 될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테세우스 - 그리고 자신을 수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캔타우로스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영웅이 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행의 벽이 닥쳤을 때 버려야 할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서스럼 이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후회는 없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 모두 영웅들의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르테미스 - 이상 이아손과 테세우스의 영웅이 되는 길의 강의였습니다. 잠시 후 3부에서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3부>
아르테미스 - 이제 `올림포스`의 마지막 부입니다. 갑자기 아쉬움이 몰려오는 군요.
아폴론 - 네. 제 3부에서는 우리는 전화 통화로 나무에 대한 예의를 어겨 데메테르 여신에게 을 받은 에뤼시크론과 아버지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결국 짧은 한살이를 보내게 된 파에톤을 지하 세계의 신 하데스의 허락을 받아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 여보세요, 에뤼시크론씨.
에뤼시크론 - 네. 안녕하십니까?
아폴론 - 네. 지금 어떤 상태로 있습니까?
에뤼시크론 - 저는 입만 남아있습니다. 제가 데메테르 여신이 소중히 여긴 나무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아 이렇게 제가 저의 몸을 다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입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는 먹는 것에 걸신을 들린 것 같습니다.
아폴론 - 예전에 모든 것에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점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까?
에뤼시크론 - 입만 남은 이후로 항상 그 점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할 것에 소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고 남의 입장을 생각하직도 않은 채 행동한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폴론 - 네. 정말 많은 반성을 하고 계시는군요. 자연도 생명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는 생명이 달린 것 하나 하나를 소중히 다루어야 합니다. 그런 소중한 것들을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뒤에 신이 여러분의 뒤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아르테미스 - 네 이제 에뤼시크론과의 통화를 접고 파에톤과 연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파에톤씨
파에톤 - 네. 오랜만입니다.
아르테미스 - 당신이 태양의 신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많은 청취자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 지하 세계에 가게 되었습니까?
파에톤 - 다 저의 잘못이죠. 저는 제 아버지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벌을 받은 것입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인 증표로 태양 마차를 태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저의 부탁 하나를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태양 마차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떼를 써서 태양 마차를 타다 죽에 된 것입니다. 저는 이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 그렇군요.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자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르테미스, 아폴론 - 네. 이것으로 ‘올림포스’와 함께 한 1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다음에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