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의 인상깊은구절과 그 이유,,, 독서활동자료

1."처녀 테스 더어비필드는 아직 세상 경험의 때가 묻지 않은 한낱 감정이 가득 담겨진 그릇과도 같았다. 시골학교를 다녔지만 그녀의 말은 약간의 사투리를 담고 있었다. 오늘 그녀의 모습엔 어렸을 때의 모습이 아직 담긴 채로 였다. 오늘 행렬 때만 해도 그녀는 생기발랄한 아름다운 여자다웠지만 두 뺨 위에 열두 살 때의 모습이 보였고, 반짝이는 눈동자에는 아홉 살 때를 접쳐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입가에 흐르는 곡선에서는 다섯 살 때의 모습이 얼핏 보이기도 했다."

→나중엔 결국 순결을 잃고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테스가, 한때는 얼마나 올바르고 순결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지 알수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테스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은 알렉 더버빌이라는 자가 너무나 원망스럽게 느껴진다.

2."탑 위에는 하나의 깃대가 꽂혀 있었고 그들의 눈은 이 깃대에 집중되고 있었다. 몇 분이 지난 뒤에 드디어 이 깃대에 뭔가가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잔잔히 부는 산들바람에 나부끼며 그것은 저절로 펼쳐졌다. 그것은 한 폭의 검정 깃발이었다. 마침내 심판을 내린 것이다. 아이스킬로스(희랍의 삼대 비극 시인중의 한 사람)의 말을 빈다면, 불사신들을 지배하는 자는 이제 테스에 대한 장난을 끝마친 것이다."."

→…(생략)

3.`테스`가 `알렉`을 죽이는 장면

4.첫날밤, 테스가 엔젤에게 모든 사실은 고백하는 장면

5.일주일의 황홀한 시간을 보낸 후 잡혀가기전 남긴 “만족한다는”말

작이 되었기 때문에 가장 가슴아픈 장면인 것 같다. 엔젤이 첫날밤 당시, 영혼의 순결과 육체의 순결에 대해서 판단해 보고 과거의 순결과 현재, 미래의 순결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았다면 테스가 그렇게 슬픈 인생을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5.일주일의 황홀한 시간을 보낸 후 잡혀가기전 남긴 “만족한다는”말
→시대와 관습이 테스를 부도덕한 여자로 낙인찍어 테스는 한평생을 불행하게 보낸 비운의 여인이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다며 삶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비록 몇십년간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냈지만 엔젤과 함께한 1주일로 인해 자기의 삶이 행복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자기의 인생의 고난을 극복하고 기다릴만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게 느껴진 구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