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서 흑설공주 이야기

제목 : 흑설공주 이야기
지은이 : 바바라 G워커
출판사 : 뜨인돌
* 동기
학교 도서실에서 불티나게 대출되는 책이 ‘흑설 공주 이야기’란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나도 꼭 한번 읽어 봐야지 생각했다. 어느 날 문득, 학교 도서실에 가서 책을 구경하는데 혹시 이 책이 있을까 싶어 친구들을 동원해 찾아보았다. 그런데 반갑게도 책꽂이에 고스란히 있는 것이다.
* 책 내용
옛날에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머릿결은 칠흙 같이 검은 흑설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임금의 신하였던 헌터 경이 흑설 공주의 매력에 빠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도원해서라도 공주와 결혼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에 반해 흑설 공주는 거대한 몸집에 피부가 거칠었으며 머리카락은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헌터 경을 피하려 하였다.
어느 날 헌터 경은 흑설 공주에게 결혼해 달라고 말을 꺼냈다. 그런데 흑설 공주가 거절은 물론, 너무 심하…(생략)

자식을 둔 어미라면 모두 뼛속에서부터 이를 느끼지. 자연의 순리에 도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오.”
* 느낀 점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를 하면 성냥팔이 소녀, 콩쥐 팥쥐, 백설 공주 등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이 책은 아마 우리 수준에 맞지 않다면 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일게 된 것이 너무 나 반가웠다. 나의 어린시절 재미있게 봤던 이 책들은 동심으로 되돌아가 읽게 됐다는 점에서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또한 나는 어린 시절 이 책을 읽고서 왕비가 나쁘다며 혼자서 욕을 했었다. 그러나 현 시대에 재창조된 이 책을 읽고서 내심 불만과 내가 화났던 부분이 바뀌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 또한 너무나 후련해 졌다.
이번 국어 수행평가로 자유로운 상상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이 있었다. 그런데 수행평가는 흑설공주 이야기와 비슷하고 생각한다. 나는 그 숙제를 이 책처럼 섬세하고, 재미있게 작성했는지 의문을 가져본다. 음에 시간이 있으면 이 책처럼 동화를 가지고 내 생각과 상상력을 동원해 글을 지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