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21c 과학의 포커스를 보고 21세기과학의포커스

「21세기 과학의 포커스」독서 감상문
평소 우리는 늘 과학의 중요성을 외치는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여 왔을 뿐, 과학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도는 그렇게 높지 못했는데 「21세기 과학의 포커스」는 우리에게 과학의 관심도를 높이는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 생명, 컴퓨터, 레이저, 환경, 통계 등을 중심으로 모두 9개의 주제를 설정하여 21세기 과학의 쟁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고 있다는데 주목해 볼만 하다.
첫 번째로 ‘우주는 자신의 모습을 우리에게 드러낼 것인가’ 하는 주제 속에서 우주의 나이와 크기를 잴 수 있는가? 하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우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특히 허블 우주 망원경은 20세기 자연 과학에 있어서 가장 큰 업적 중의 하나로 기록될 우주의 정체를 밝히는 위대한 발견이 이루어 졌다. 우주는 정적상태가 …(생략)

그 주변의 우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두 번째 ‘생물학은 인간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하는 주제 속에서 유전과 환경 이야기는 과학의 관심도를 더욱 높혀주고 있다. 운명과 유전자의 관계, 생물체의 행동을 결정하는 유전자, 더구나 유전자가 갖고 있는 정보가 발현될 때 주변 환경이 감지되며, 그 감지된 환경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볼 때 유전과 환경이 서로 고리로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더욱 해박한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서 동물의 사회 생활과 인간 사회 이야기는 우리가 평소에 알아 왔던 내용을 보다 구체적, 전문적으로 밝혀주고 있으며, 진화학적 동물행동학이 인간의 본성이나 인류의 역사에 관한 연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갖도록 말해주고 있다. 그 외 성(sex)의 진화와 남녀관계, 동물의 인지 능력과 인간의 지능등의 내용은 많은 예를 들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이야기를 하고 있음으로써 더욱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혀 주고 있다.

세 번째 ‘컴퓨터는 우리 생활과 과학을 어떻게 바꿀까’ 하는 주제 속에서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이라는 획기적인 사고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를 이해해야만 초고속 통신망과 멀티미디어로 표현되는 현대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들은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20세기의 획일적 정보의 시대에서 다양한 정보의 시대로, 일방통행적 정보의 전달 시대에서 양방향식 미디어 시대로, 대중적인 정보의 시대에서 개인화된 미디어의 시대로, 세계는 더욱 좁아지고 빠르게 돌아갈 것이라고 하고 있다. 향후 전세계적으로 보다 다량의 정보가 보다 고속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 정보를 빨리 입수하고 소화하는 사람이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생물공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하는 주제 속에서 미생물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하는 내용은 미생물을 이용한 의약품개발 생산, 식품개발, 에너지 생산, 환경오염 방지 등 인간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이야기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미생물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다. 미생물은 생명현상 연구에서 중심적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미생물 연구에 보다 많은 관심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효소의 혁명, 효소가 생명의 근원 물질이라는 것은 우리 몸속에 있는 한두개 효소가 갑자기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목숨을 잃게 된다고 하는 것으로 효소에 대한 관심을 저버려서는 안된다. 효소는 또한 21세기에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하며 여러 분야에서 효소연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지구의 생명을 떠받치고 있는 광합성 또한 생물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로 환경과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며 식량문제 해결의 기폭점이 될 것이다.

다섯 번째 ‘원자와 분자의 세계를 정복하는 레이저 이야기’ 속에서 놀라운 과학의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세기를 전자의 시대라고 한다면 21세기는 광자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다. 광자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레이저 빛이다. 레이저를 이용하면 원자나 미세 물체들을 냉각 및 포획하여 임의로 조작할 수 있으며 물리학 및 관련 연구분야에 불가능했던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레이저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우리 눈앞에 펼져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예로 비디오 카메라로는 촬영할 수 없는 분자 활동 사진을 들고 있다. 또한 극초고속 레이저 분광학은 기초과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뿐 아니라 응용과학 및 산업발전 기여는 물론이다. 현재 반도체, 광통신, 컴퓨터, 신소재, 고분자, 임상진단, 의학 연구 등 모든 최첨단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 ‘생물진화의 메커니즘은 밝혀질 것인가’하는 주제 아래 생물학 발전의 역사에서 진화론만큼 생명철학이나 사상 및 학문 체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은 없다고 한다. 생물은 과연 진화하는가 하는 이야기다. 초기 생물학의 발전에서부터 새로운 생명관의 발전까지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생물진화는 초기 진화론의 대두 때처럼 단순한 다윈적인 가설이 아니라 실증적인 생물학의 지식으로 수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생명의 세계는 신비롭다. 이 신비로움은 생명의 세계가 지닌 무한한 다양성과 조화로움에서부터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환경오염이고 그로부터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것은 생물이다. 인간도 직접적인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우리의 삶 전체가 생물에 의존한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우리가 생물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이는 첨단 과학인 계통분류학과 분자진화학의 역할에 기대해야 할 것이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의존하고 있는 생물세계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일곱 번째 ‘자연생태계 환경문제 해결 이야기’ 생물과 환경을 하나로 묶어서 생태계라고 하는데, 생태계는 규모가 클수록 안정적이라고 한다. 생태계 보존은 자연보호 정도로서가 아니고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과 구체적인 해결방안의 마련이 우선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인간사회가 너무 많은 폐기물을 방출하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생태계 파괴는 인간의 생명을 파괴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생태계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깜았던 눈을 바로 뜨게 하고 무관심을 관심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여덟 번째 ‘정보화 사회에서 통계의 역할’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통계학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통계가 없으면 유지될 수 없는 사회가 도래할지도 모를 것이라고 한다. 통계는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정보를 보는 사고틀이 된다고 한다. 통계학의 역할 그 하나는 남극 오존층의 감소가 최근에 발견된 점과 통계 그래픽 기술의 발전, 채린저호가 폭발한 원인, 일본이 공산품 시장에서 미국을 앞지른 점 등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통계적 방법의 품질향상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꼬집어 주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아홉 번째 ‘시간과 공간의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 이 이야기 속에는 거창한 대형 기구가 아니라 방사성 동위원소라는 간단한 나침반 하나를 들고 역사를 멀리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연대측정과 모래시계의 원리, 동위원소와 반감기, 방사능 탄소 연대측정, 가속기 질량분석법과 연대측정 등 전문적인 지식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여 동위 원소가 우리의 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 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서로를 배척하는 관계에 놓여 있는 혼돈과 안정에서 혼돈은 과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중심 개념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한다. 혼돈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안정의 이해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개념의 올바른 정립에 수학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는 끝이 없고, 혼돈도 끝이 없고, 수학은 무궁무진하다.는 바로 끝없는 과학 연구와 무엇이 다를 바 있겠는가
전문적 과학 용어와 구체적 과학지식으로 21세기 과학의 초점과 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모르고 넘어가는 과학지식들에 대해 관심과 몰이해적 사고 방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