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왜 과학콘서트

왜?(정재승의 과학콘서트)
과학콘서트를 처음 접한건 학기초이다. 지금 이 책을 다시 접하니 느낌도 생각도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난 이 책이 전체적인 기반과 꼼꼼한 내용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흥미롭게 엮어 놓은 것에 좋은 책이란 감탄을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 것은, 바로 “왜?‘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주었기 때문이다. 보통 과학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 나오는 감탄사는 ’우와!‘’아~‘이 두 가지에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과학콘서트는 이 두 가지 외에 ‘왜?‘라는 의문사를 추가시켜 주었다.
어느 순간 1초의 시간이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 이 순간에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지만 하루가 가고 1년이 가고 그렇게 수 백년이 지나다보면 우리는 시간의 오차 때문에 더 이상 정확한 시간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중력이 1초 동안 작용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모든 물체…(생략)

우리가 어떻게 받아드리느냐에 따라 이 책에서 다른 것을 얻어낼 수 있듯이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 그 해결점도 달리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단순히 사소한 것도 거기에는 무슨 과학적인 것이 있을까? 하고 ‘왜?’라는 의문점을 항상 갖게 되었다. 마치 한동안 멀어졌던 자연과학과 가까워질 발판을 제공해준 것만 같았다. 요즘 기초학문으로 거론되는 과학이나 수학 등이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보다 가깝게 과학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많이 나온다면, 그런 현상은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오랫동안 과학이 이토록 재미있는 것임을 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