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미래로 가는 길을 읽고 나서 미래로 가는 길을 읽고

‘미래로 가는 길’을 읽고
여름방학이 얼마남지 않은 날, 나는 이 책을 인터넷에서 과학독후감으로 쓸만한 책 없나 하고 뒤지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빌게이츠가 쓴 책이다. 이 책은 1장부터 해서 차례대로 빌게이츠가 어렸을 때의 컴퓨터 산업에 대한 얘기, 개인용 컴퓨터의 최초 등장, 정보화시대로 가는 현재로 나가고 있다. 빌게이츠는 책 내용중에 어려운 것들이 나온다 싶으면 그것에 대한 예를 들어가면서 쉽게 설명하려고 했기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긴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매우 어려운 내용이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만들고 난 이후 IBM과 손을 잡고 프로그램을 발명한 일을 설명하고 있다. 그것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소형컴퓨터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새로운 것을 만들고 개발하려고 했지만 IBM은 소형컴퓨터뿐만 아니라 대형컴퓨터에도 맞는 소프트웨어를 추구했기 때문…(생략)

속도로가 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정보가 빠르게 오고가다 보면은 정보끼리의 충돌로 인해서 서로의 정보가 바뀔 수도 있고, 정보가 오는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그리고 매우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정보를 동시에 원할 경우 정보에 마비가 오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보고속도로가 실현되면 정보고속도로는 무한한 확장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그리고 정보고속도로에서 처리하는 정보의 양이 정보고속도로의 한계치를 초과해서 계속해서 정보가 들어오면 그 정보들은 사용자에게 가지도 못하고 모든 서버가 다운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이 세상이 한 개의 정보고속도로로 운영이 될 때 어떤 사람들이 불순한 마음을 먹고 이 세상의 정보의 유통을 막고자 결심한다면 약간의 조작만으로도 이 세상의 모든 정보는 막히고 사람들은 원하는 정보를 못 얻게 돼서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문제점을 수정할 수 있을 때 정보고속도로는 실현을 해도 아무런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정보고속도로가 실현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멀티미디어 문서 혁명’ 에서는 종이로 된 문서에서 디지털형태로 된 문서로 변하는 것을 보여준다. 빌게이츠는 문서를 ‘어떠한 형태의 정보라도 문서가 될 수 있다.‘ 고 했다. 이 말은 TV나 인터넷 등 모든 것들 즉 종이로 되어있지 않더라도 정보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문서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컴퓨터가 더 발전한다면 지금의 책과 무게와 크기가 비슷한 전자책(e-book)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고해상도의 동화상과 글, 그림 등을 보여주는 화면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손가락이나 목소리로 명령을 내려 조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문서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다면 현재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하는 기업간의 계약을 간편하게 완료할 수도 있고, 설계도를 컴퓨터로 만들어서 종이설계도로는 할 수 없는 설계도면을 3차원적으로 보고 진척상황을 보여주고 임의대로 설계도를 쉽게 바꾸고 부족하다 싶은 곳에는 보충자료를 덧붙일 수 있다고 했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종이의 필요성이 저하되거나 종이가 사라지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종이로 기록된 모든 정보가 전자책으로 옮겨지고 많은 양의 책을 보관하면서 공간을 넓게 차지하는 도서관 대신 컴퓨터 몇 대를 놓아두고 컴퓨터 안에다가 책의 내용을 쓴 파일을 저장해둬서 사람들이 전자책으로 가지고 갈 수 있게 해두면 많은 양의 책 대신에 한 개의 전자책을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새삼 정보화기술의 발달을 느낄 수 있었다.
‘기업이 달라진다’ 에서는 소형컴퓨터같은 기술의 발전이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설명해 놨다. 중간에 개인용 컴퓨터가 개인의 능력을 키워준다고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비판가들의 의견을 적어놓았다. 그 내용은 처칠이 워드프로세서를 썼다고 더 좋은 연설을 했을 것이며 로마 원로원에서 키케로가 더 멋진 연설을 했을까? 라는 것이다. 빌게이츠는 그런 비판가들이 말하는 것이 소형컴퓨터 같은 도구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소형컴퓨터같은 도구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하더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능률은 올려준다고 본다. 그러한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잠재력을 쓴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하게되고 그러한 생각이 결국에는 사용하는 사람들의 능률을 약간이나마 상승시켜준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상적인 시장’ 이라는 장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나오는 이상적인 시장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이상적인 시장이라는 것은 구매자가 모든 판매품들의 가격을 알고 있고, 판매자가 모든 구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알고 있다면 시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완전한 정보를 기초로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따라서 사회의 자원은 효율적으로 분배될 것이라는 것이다. 빌게이츠는 아직 우리는 이상적인 시장을 확보하지 못했고, 가장 이상적인 시장에 근접한 것은 외환시장이나 현물시장이 전부라고 설명한다. 이 장에서 빌게이츠는 이상적인 시장의 형성은 정보고속도로의 정보를 이용해서 한가지 품목에 관한 매우 많은 정보를 토대로 가장 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정보고속도로의 이용으로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중간마찰단계가 없는 새로운 자본주의시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은 비단 과학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까지도 다루는 이 책의 내용을 다시금 생각해 봤고, 컴퓨터의 발전과 정보고속도로라는 것이 실용화되면 현재도 대인관계를 가질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난리인데, 더 편안한, 더 뛰어난 기술이 만들어 지게되면 거의 모든 생활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되니깐 대인관계를 가질 기회가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속도경쟁시대도 이 압도적인 속도 앞에서 종지부를 찍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무튼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컴퓨터라는 기계의 역사와 정보고속도로라는 명칭에 대해서 알게해준 책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