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미래속으로 미래속으로

미래속으로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학교에서는 과학 행사를 열게 되었다. 마침 얼마전에 아주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있었던 차여서 내심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독후감을 쓰기로 했다.
노르웨이의 자유기고가 에릭뉴트가 지은 이 책은 인구폭발, 컴퓨터 세상 등 모두 재미있었지만 나는 나노로봇에 더 관심이 갔다. 내가 평소에 자주 상상하던 로봇이어서 그런지 다른 내용에 비해서 무척 흥미로웠고. 지은이와 나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노로봇은 분자를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는 미세한 크기의 기계라고 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은 유독물질을 제거 할 수도 있고 재료만 있으면 원자의 조립으로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매력적인 기계인가? 나노로봇은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기 때문에 빈부격차도 해결해 줄 것이다.
그러나 나노로봇을 소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일 것이라고 생각된다…(생략)

람은 유전적 특성에 관계없이 존엄과 인권을 존중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법률로 지정되어 있지만 이 법 또한 어떻게 바뀔지 몰라 걱정스럽다. 사람이 그 사람의 인격이 아니라 유전자로 평가가 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힘없는 자연적 인간이 그들의 권리를 내세울 수나 있을지 의문이기에 우리 인간의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인간은 계속 발전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고도의 과학 기술을 갖는 미래에는, 나노 로봇이나 사이보그, 유전자 조작 인간 등 여러 지적인 생명체들이 생길 것이고 인간은 그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에 비로소 평화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루어낸 것들을 분별있게 다루지 못할 때에 인간의 욕망은 결국 인간을 파멸로 몰아 넣을 것이 분명하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미래의 모습을 말한다기 보다 과학자들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적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우리가 단순히 욕구충족을 위한 발전만을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희망과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앞으로 과학은 끝없이 발전을 할 것인데 인류를 진정으로 위한 과학발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