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복제인간을 읽고 독후감복제인간

‘복제인간’을 읽고...
“넌 누구야! 내가 진짜 옹고집이란 말야.”
“아니야. 내가 진짜 옹고집이야.”
어렸을 적 읽었던 옹고집전의 한 구절이다. 하지만 내가 막연히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옹고집전 즉 복제인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들이 온 세계를 떠들썩 하게 하고 있다. 또 얼마전 신문과 뉴스에서 ‘게놈’, ‘복제인간’ 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어들이 들려오는 것을 보면 정말 복제인간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함께 복제인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나는 사실 복제인간이라는 말이 거의 최근에 들려와서 복제인간을 만들기에는 아직 생명공학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복제인간이 거의 100년 전부터 가능성이 밝혀지고 있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고 한다. 간단하게 시작한 완두콩을 이용한 실험에서 유전자의 DNA를 밝혀내게 되고 근래…(생략)

있다. 하지만 복제되어 태어난 복제인간이 자신이 복제되어 태어났다고 하면 얼마나 삶을 비관할까? 또, 세상을 원망하는 그런 복제인간들이 범죄를 일으키고도 똑같은 사람이 많으므로 그 범인을 잡을 수 없으며 복제인간을 만드는 기술로 사람의 생명연장을 시키면 영원히 죽지 않고 살게 되어 인구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사회의 무질서와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복제인간은 신의 선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복제 인간은 온실에서 자라는 여린 화초와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생명공학기술이 발전한다면 완전하지 못한 복제인간의 문제점을 보안할 수 있겠지만 신이 내게 주신 단 하나뿐인 나에 대한 자아정체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도덕적 윤리도 어긋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복제인간이란 과연 무엇이며 또 복제인간이 우리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말이다. 지금 우리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기를 주도하는 것이 과학이라면 지금, 오늘을 지배하는 것은 유전공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어느곳에서 복제인간이 만들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유전공학이 아름다운 우리의 사회를, 먼 옛날 우리 조상들에게 물려준 자연의 이치와 윤리에 어긋나는 유전공학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