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부부 만세, 두번의 노벨상 부부 만세

부부 만세, 두 번의 노벨상
" 이 여성은 노벨 물리학상을 탄 위대한 과학의 어머니 마리 쿠리이다. 쿠리 부인으로 더욱 유명한 마리 퀴리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앞에 놓인 삶을 치열하게 살았고,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또 고학자의 한 사회인으로서 자부심을 안겨 준 여성이다."
이 책의 글머리에 쓰인 말이다. 나는 이 글이 마리 퀴리의 모든 생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의 첫 부분에 적었다.
마리 퀴리는 어렸을 때부터 참으로 당차고, 지혜 있고, 의지가 강한 소녀였다. 마리 퀴리의 학교시절 중 자신의 조국인 폴란드가 헝가리의 지배를 받고 있었을 때다. 이 아이들에게는 자기 나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 시간이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마리 퀴리에게도 예외는 아니였다. 학교 안에서 폴란드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임으로 언제부턴가 비밀리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마리아에…(생략)

몇백배의 힘을 가진 라듐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따. 이로써는 남편 피에르의 정신적 도움이 컸다고 한다. 과학계의 금자캅을 이룬 그녀의 성과는 그녀의 노력뿐 아니라 주의의 도움에 빛을 발휘할 수 있었다. 첫 임신때도 그녀는 온통 라듐 연구에만 몰두해 있었다. 또 자신을 자극시키고 매료 시킨 논문을 자신이 직접 연구해 보이는 것도 빼놀수 없는 일이였따. 이런 수차례 실험이 있던 뒤 마리아는 라듐 실험에서 얻은 피부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런 병은 남편 피에르도 비켜가지 않고 똑같은 고통을 겪었다. 라듐은 방사선의 일종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빛을 내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1902년 드더어 마리아가 고생한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 라듐의 순수 결정체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부분에서 나는 가슴이 뛰고 흥분이 되었다. 자신의 반평생을 받친 연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기 때문이다.
창조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 했다. 그녀의 집념은 라듐의 순수 결정체를 탄생시켰고 퀴리부부는 이듬해인 1903년 스웨덴의 과학 학사원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마리아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편이자 동료였던 피에르 퀴리를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다. 그녀는 남편 피에르가 죽고도 5년 뒤 두 번째 노벨상을 타는 쾌거를 이룩하게 된다. 이러한 마리아도 죽음을 맞이하고, 그녀의 죽음은 많은 사람에게 큰 아픔이고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어 있었다.
한국에는 훌륭한 신사임당이 있었더라면 서양에도 이에 못치않는 훌륭한??퀴리부인??이 있었다. 그녀의 생은 참으로 험난했다. 빼앗긴 조국, 넉넉하지 못했던 유학 생활의 고달픔, 사랑하는 이와의 헤어짐. 그러나, 그녀는 이 모든 인생의 두꺼운 벽을 과감히 부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멋진 여성이다. 나는 이런 여성을 존경하고 참으로 본받고 싶다.
또 나도 이런 훌륭한 업적을 남기는 당찬 여성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이두 부부의 평생을 받친 나날이 헛되지 않은을 알려주는 좋은 글이였다.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이 책을 읽고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