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앙리 파브르를 읽고서 앙리 파브르를 읽고서

앙리 파브르를 읽고서
곤충에 관한 것들에 별 흥미가 없었던 나는 파브르라는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파브르는 프랑스에 있는 생레옹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을 좋아했다. 그래서 파브르는 자신의 책에 이 마을을 이렇게 표현했다. “ 큰 강과 바다를 보았지만 이 시내보다 나은 것은 없었다”
파브르는 매우 가난했음에도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 쓸쓸하거나 불행해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파브르 곁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연과 곤충이나 식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힘든 집안 형편 때문에 파브르는 어린 나이 때부터 돈을 벌러 철도의 선로 인부 노릇을 하기도 하고, 레몬을 팔기도 하였다.
이러한 힘든 상황에서도 파브르는 독학으로 공부하여 아비뇽 사범학교에 1등으로 합격하는 한편 3년이나 걸리는 공부를 2년 내에 마쳤다. 그리고 파브르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쳤다…(생략)

기’이다.
파브르는 평생 가난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자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평생 동안 해 온 것이다. 요즘의 부모 분들이 돈이 많아 학원 보내랴, 과외 시키랴 정신없이 돈이 나가지만 얻는 건 고작 종이 한 장에 울고 웃는 일 뿐이다. 이런 현실을 보고 파브르는 아마 지상에서 웃을 꺼라 생각한다. 나는 파브르처럼 나의 흥미를 찾지도 못했고, 꿈도 명확하게 정한 게 없지만 그래도 빨리 찾아내 파브르의 끈기와 열광을 본받고 싶다.
나는 반성한다. 어릴 적 겁도 없이 개미를 비롯한 많은 곤충들을 학대하고 죽였다. 그것은 나에게 아직도 깊은 상처로 자리매김 해있다. 나는 재밌다 면서 곤충을 함부로 했는데 파브르는 그 작은 곤충들을 관찰했다. 파브르는 식물, 곤충을 좋아 했는데 나는 반대로 그것을 힘들게 했음을 반성하고 생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함부로 그것들을 하는 행위를 고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