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엘리건트 유니버스를 읽고 엘리건트 유니버스

"엘리건트 유니버스"를 읽고
얼마 전에 읽을 만한 책을 찾아서 도서관 내부를 순회하던 중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손가락 서너개 정도의 두께에 검은 빛을 띠고 있어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는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의 이름은 엘리건트 유니버스. 전문적으로 보이는 이름에 괜히 멋있어 보여 책을 대출했다. 자습시간에 책을 꺼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초끈 이론과 우주의 형성에 관한 것이었다. 물리...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지라 약간 머리를 싸매고 책을 더 읽어가는데 처음에 초끈 이론의 개념 설명을 할 때는 이해가 갔었다. 그런데 뒤로 가서 막 양자역학 나오고 뭐 나오고 할 때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어려웠다....
나는 끈이론이라는것을 처음 접한 데가 어이없게도 판타지 소설에서였다. 그 소설에서는 인연을 끊다라는 말을 왜 인연을 끊다..라고 쓰는가. 인연을 제거하다 인연을 분리하다…(생략)

내용은 책을 보시라..)
우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우주는 어떤 법칙에 의해 돌아가는 것일까.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품어왔으나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이 의문. 작가는 이 책에서 그러한 의문을 20세기에 잘못 떨어진 21세기 이론이라고 불리는 끈 이론을 이용해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 책은 어렵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러나 과학고인이라면 한 번쯤을 읽어볼만함직도..아니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