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우주와 태양계의 행성들 과학1

우주와 태양계의 행성들
우주...... 밑도 끝도 없는 미지의 세계...... 참 멋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때부터 우주는 나에게 멋있고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있었다. 물론 우주를 멋이 없다, 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나는 더더욱 그렇게 생각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때에도 숙제를 할 때에도 읽었었던 책인데, 수성부터 시작해서, 명왕성까지 그 행성들의 특징과 크기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놓았다. 만화나 캐리커쳐 식으로 되어있지는 않아도, 우주에 있는 행성들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 놓아서 흥미롭고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 책이다.
이번에는 ‘과학도서 독후감’ 이라는 숙제가 있기에 역시나 머릿속에 이 책이 떠올랐다. 중학교 시절 숙제를 할 때에는 보고서라서 독후감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됐다.
먼저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 누가 모를 것인가? …(생략)

에 비하여 별로 예쁘지 않은 행성 같아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성...... 하면, 단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일 것이다. 태양계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살 수 있는 별이기도 한데, 참 신기한 것은 금성과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깝지만, 금성은 너무 덥고, 화성은 너무 추워서 사람이 살 수 없다니, 지구는 그 중간에 기가 막히게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지구가 조금만 더 태양 쪽에 가깝거나 멀었으면 우린...... 우~ 아마 우리는 지금 존재하지 않겠지......? 끔찍하다. 생각만 해도... 그러니까 이 지구에게 고맙다는 표시로 우리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야 될 것이다.
화성......나는 화성 하면 왠지 불이 생각이 난다. 아무래도 한자 중에 ‘불 화’가 있어서 그런가 보다. 게다가 화성의 표면은 빨갛다고 한다. 하지만 기온은 여름 낮에는 0℃에서 10℃, 겨울밤에는 -100℃로 내려갈 정도로 쌀쌀한 날씨이다. 화성의 하늘과 땅은 파란색이나 초록색은 찾아볼 수 없고 온통 빨간색이라고 한다. 화성의 크기는 지구의 1/2정도이고 무게는 지구의 1/10정도의 작은 별이다. 그리고 화성은 2년 2개월마다 지구와 가까워진다고 한다. 설마 지구와 부딪히는 일은 없겠지......?
그 다음은 내가 태양계 중에서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목성이다. 목성은 태양이 되려다가 못 된 행성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데, 태양을 이루고 있는 수소와 헬륨이 이 목성도 이루고 있다. 만약에 목성이 지금보다 10배만 더 무거웠으면 태양과 같이 중심에서 핵융합 반응을 시작해 빛이 났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목성에는 대적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길이가 약 3만㎞, 폭이 1만㎞나 되는 큰 것이고, 여기에는 지구가 2개나 들어간다고 한다. 태양에도 흑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목성은 태양과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데 지구와 비교했을 때 지름은 11배, 무게는 318배나 된다고 한다. 목성이 만약 태양이 되었더라면, 태양계는 어떻게 되어있었을까......? 어쩌면 우리 지구 같은 행성이 또 하나 만들어 졌을 지도 모르겠다.
벌써 6번째 행성...... 고리가 너무나도 예쁜 토성이다. 토성은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이고, 고리처럼 생긴 환은 한 개의 널빤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음과 암석 조각이 떼를 지어 토성의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토성주의에 왜 이렇게 암석과 얼음 조각들이 돌고 있냐 하면, 예전에 이 환 부근에 위성이 있었는데 그 위성이 토성에 너무 가까이 가서 토성에 인력을 받아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부서진 파편이 환이 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목성과 천왕성에도 환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환은 토성의 환보다 훨씬 얇은 환이라고 한다. 토성의 크기는 지름이 지구의 9배나 되지만 무게는 물보다도 가벼워서 만약 토성이 들어갈 수 있는 물이 있다면 물에 둥둥 뜰 것이라고 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있는 행성들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다.
먼저 천왕성은 지구와 목성의 중간 크기별이며, 지름은 지구의 약 4배 정도라고 한다. 천왕성은 비스듬히 누워서 자전하고 있고, 84년 걸려서 태양을 한바퀴 돌기 때문에 천왕성의 남극과 북극에서는 42년간 낮이 계속 되는가 하면 42년간 밤이 계속된다고 한다.
해왕성은 크기, 무게가 천왕성과 쌍둥이처럼 닮은 행성이고, 표면상태도 천왕성과 똑같아서 메탄이 굉장히 많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에서 멀어 온도가 낮으며, 표면온도는 -170℃이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태양계의 막내(?) 명왕성이다. 명왕성은 태양계 9개의 행성 중에서 가장 바깥쪽에 있다. 지름이 지구의 1/4정도 되는 작은 행성이고, 태양에서 멀어서 몹시 추우며, 표면온도는 -200℃이하일 것이라고 한다. 표면은 딱딱하게 얼어 있고, 명왕성은 길고 좁은 궤도를 돌고 있어서 먼 때에는 태양에서 73억㎞나 떨어지지만 가까워졌을 때에는 44억㎞가 되어 해왕성보다도 태양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태양계에 있는 행성들의 설명이 끝이 났는데, 정말 많이 읽을수록 재미있고 흥미 있는 책 인 것 같다. 한 번 읽어서는 잘 모르던 것이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 배워 가는 것 같다. 우주라는 것이 정말 넓고 끝이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졌고, 조금씩 변해 가는 우주에 대해서 계속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