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우주의 발견 우주의 발견

우주의 발견
`책키북키`에 선정된 우리학교에서는 방학을 맞아서 책 한권 씩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실 내가 받은 책은 `나무`였다. 내가 신청한 책은 `나무`가 맞긴 맞았지만 벌써 재미있게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 다른 친구들보다 책 한권 읽어볼 기회가 줄어 들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반 친구 중에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이 책을 받고 실망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실망하게 만든 이책, `우주의 발견`이라는 제목과 두꺼운 이책은 내가 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시 풀이 죽어 앉이 있다가 읽었던 책을 두번 읽는것에 흥미 없는 나로선 그 책이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친구와 책을 바꾸어 보기로 하였다. 그 친구도 우주보단 나무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우주의 발견? 뻔하겠지, 별얘기 좀하다 별자리 조금 나와 끝아니야?`
이런생각으로 책을 후루룩 넘겨 보는데 솔직히 아주 심각하다는 생각…(생략)

의 야망과 우주에 대한 지구인의 호기심으로 우주를 여행하고 있는 현재로 오기까지 NASA의 비밀과 성공도 놀랍다.
이책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 과학교과서가 조금이라도 개정되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초등학교, 중학교때 각 행성들의 온도와 우리은하의 지름과 길이를 달달 외워서 어디다 써먹겠냐는 것이다. 이 생각 역시 이 책에서 느낀 바이다.
지금 학생들이 외우고 다니는 흑점의 온도, 쌀알무늬의 크기, 토성의 위성개수대신 우주에 대해 우리가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오히려 우주를 알고 싶어하고 신기함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말이다. 솔직히 외우기만 하는 우주가 마음에 썩 들지만은 않다. 나 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나 앞으로 읽게될 사람들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들이 어렵기만한 지금의 과학을 신기하고 알고 싶어지는 과학으로 변화되기를 바라게 된다.
무겁기만했던 과학이 이 책을 통해서 보다 가까이 있었음을 느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