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인간복제 인간복제

인간복제를 읽고서
수많은 도서들 중 읽을 만한 것을 고르는 중에 그레고리 펜스가 엮은 “인간복제 무엇이 문제인가?”가 눈에 들어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1997년 2월 24일 세계의 모든 신문이 1면 기사로 에든버리 근처의 로슬린 연구소의 이안 월머트와 그의 동료 과학자들이 복제한 “돌리”라는 양 이야기를 읽었을 때 사회적으로 많은 논쟁을 일으켜 나에게 애매한 용어인 ‘복제’가 눈에 선하고 머리 속에 각인되게 하였다.
본 책은 의학적 함축, 유전적 문제, 그리고 인간복제의 도덕적 문제들을 여러 학자들의 연구논문을 통하여 분석 평가하고 있다. 연구된 논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인간복제의 전망에 대하여 흥분해야할 것인가, 혼란스러워해야 할 것인가, 혹은 무관심해야 할 것인가 등의 여러 가지 감정적 관점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제임스 왓슨은 “인간복제를 향한 움직임”이라는 논문을 제시하여 많은 우려를 …(생략)

으로 생각된다. 또한 돌연변이를 만들어내어서 보다 쉽고 편안하게 생활을 해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다른 한가지는 현재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잡종인간이나 복제인간과 같은 새로운 인간이 미래에는 탄생하게 되어 인간의 본질이 파괴된 사회나 국가가 형성하고 지배할까봐 많은 우려가 되고 있고, 이런 사회에서는 인간을 하나의 기계부품이나 소모품으로 간주할 수 있는 이상한 지도자가 나타나 악용할 소지가 있어 우울한 세상, 폐허가 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미래에는 뇌를 복제 할 줄을 알아서 천재적인 지능인 사람을 무한히 만들어서 사람들의 교육열을 떨어뜨려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사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도 복제인간과 같은 연구가 꼭 필요한 연구인지 토론해보고 미래과학이 나갈 방향을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영화를 한편 보았었는데 거기서는 비록 인간복제를 반대한다는 내용이었지만 아무도 모른다. 인간복제의 법이 계속 사용되게 될지 아니면 몇 년 후에 사라질지는…. 그리고 인간이 지금은 인간복제 꺼려하지만 몇 년 후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전쟁에 나가라고 하면 모두가 당연히 싫어한다. 그리하여서 인간들이 자신을 희생시키지 않으려고 인간복제에 눈을 뜨게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많은 과학자들이 개인의 명예만을 생각하고 돌발적인 인간복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연구결과가 인류전체에 재앙과 불행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연구하기를 바란다. 나도 이공계로 진로를 결정한 이상 과학자로서의 윤리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다. 이 사회의 미래는 우리 과학자에게 달려있다. 우리가 이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사회모습이 달하질 것이다. 만일 인간복제가 문제가 되더라도 이를 결자해지의 자세로 우리가 풀어야 한다. 우리의 의무는 막중하고 또 어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