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인류사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 인류사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

해마다 과학의 달, 4월이면 어김없이 썼었던 과학 독후감이 이번만큼은 왠지 모르게 특별하게 느껴졌다. 학교에서 나눠준 과학도서 목록들은 작년과 거의 비슷했다. 제목만 들어도 어려워 보이는 책들... 하지만, 평소부터 과학에 흥미가 많았던 나로서는 많은 기대감이 있었다. 나는 책을 빌리기 위해서 학교 도서실에 갔었다. 하지만 하루만에 책들은 모두 대출되었다고 했다. 나는 하는수 없이 남산도서관으로 갔다. 많은 도서 중, 표지부터가 나의 눈길을 끄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이 책 ‘인류사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이였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같은 주제로 이어지는 책이 아니였기에 그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 같은 것은 없었지만, 100가지 사건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나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왔던 작은 것 하나하나도 전부 과학이라니!! 난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너무나…(생략)

말로 불의 발견은 대단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또, ‘지금 이 순간 불이 없다면’이란 생각을 하니, 지금까지 아무생각 없이 사용해 왔던 것들이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 주었고, 불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 졌다.
두 번째로, 종이의 발견.
종이는 중국의 채륜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명이 되었다. 종이는 나무껍질과 같은 폐품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값이 싸고 많은 양을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고, 사용과 휴대가 간편하다. 이러한 종이는 18C 산업혁명 이후, 신문, 잡지 등 책을 발달시켜 우리의 문화 수준도 한단계 높여 주었다.
종이의 발명은 우리 인류사회에 많은 변화를 준 것 같다. 만약 종이가 없었다면 정말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도 많은 종이들이 있다. 이처럼 쉽게 구하고, 볼 수 있는 많은 책들도 없고, 무엇을 하나 기록할 것 없다면 정말 너무나도 힘든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종이의 발견!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숫자 0의 발견.
난 이 부분을 읽기 전 제목을 보면서, ‘과연 숫자도 과학일까?’란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런 나의 생각을 이 책은 바꿔 주었다. “숫자도 과학이다!” 우리 주변에는 숫자 없이는 살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전화번호, 시계 등등.. 만약 숫자가 없다면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사회가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로마 숫자와 비교해 보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가 계산을 할 때에도 편하고, 기억하기도 쉬운 것 같다. 이처럼 숫자 0은 우리 인류 사회의 커다란 발견인 것 같다.
이것들 외에도, 책의 내용 중에는 학교 과학 시간에 배웠었던 원자설, 아보가드로의 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 멘델의 유전법칙, 주기율표 등 내가 많이 들어 왔던 것들도 나와 있었다. 여기서는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 함께, 이것들의 발명과정이 적혀있는 이 책을 보면서 한층 더 높은 내용을 알게 되어 기뻤다.
‘인류사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내가 잘못 생각해 왔었던 과학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주었고, 또 많은 것들을 알게 해 주었다. 우리 생활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과학이라는 사실조차 몰랐었던 것들도 정말 많았다. 앞으로 나는 작은 사물에 대해서도 과학과 연관지어 볼 것이다. 또, 우리의 생활에 있어서의 과학!! 그 고마움을 생각하며 생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