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자연과 생물 벌꿀 편을 읽고나서, 자연과생물 꿀벌

자연과 생물(꿀벌)
이 책은 일본의 생물학 교수인 사카이 데쓰오 교수가 쓴 책으로 꿀벌의 습성과 집단생활등이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게된 것은 벌에 대한 자료를 찾던 도중에 집안 서랍장에서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꿀벌은 먼 옛날부터 사람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살아 왔으며, 그 하나는 일벌이 모으는 벌꿀이라는 식품이다. 벌꿀은 당분이 80%나 되며, 비타민과 미네랄도 들어 있는 영양식품으로 인간은 이 일벌들을 이용해서 양봉이라는 농사로 벌꿀을 얻어 옛날에는 구급용 약품이나 꿀술을 만들기도 하였고, 현재는 자연 영양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 또 꿀벌의 몸에서 나오는 밀랍이란 분비물로 만든 꿀벌의 집은 녹여서 황초를 비롯하여 루즈등의 재료로서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런 인간과 꿀벌의 공생관계 속에서 우리가 꿀벌의 습성과 그 생활하는 모습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략)

게 먹이는 주거나 여왕벌의 시중을 들게된다. 이렇게 집안 일을 3주정도 하면 집 밖으로 나가서 여러 가지 꽃의 가루와 꿀을 모으게 된다. 수벌은 여왕벌과 짝짓기를 하다가 늦여름이 되면 짝직기를 할 일이 없어져 먹이만 얻어먹던 수벌은 일벌에게 쫓겨나 죽고 만다. 꿀벌에겐 여러 천적이 있지만 그것들과 싸우는 일 역시 일벌이 한다. 그래서 일벌에게는 엉덩이에 독침이 있다. 하지만 이 독침은 한 번 사용하면 독침과 함께 근육이 뜯겨 나가서 일벌은 죽는다. 꿀벌들은 겨울에는 일을 하지 않고 1년 동안 얻어 저장해 두었던 꽃가루와 꿀로 겨울을 난다. 이와 같이 꿀벌은 곤충이지만 자신들만에 사회성을 가진 집단생활로 더욱 많은 연구과제와 집단생활의 원칙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곤충이다.
이런 구체적인 꿀벌의 습성이 나타나 있는 이 책은 다만 지루하게 글로만 설명이 된 것이 아니라 그 설명을 보충하는 여러 사진/그림 자료가 첨부되어 있어서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으로 인하여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벌꿀들의 신비하고 유익한 정보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꿀벌의 교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 이 생각들 속에서 얻는 것이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