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자연의 탐구를 읽고나서 자연의 탐구

자연의 탐구.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인간은 옛날부터 자연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자연을 여러모로 이용하여 보다 높은 문명을 이룩하여 왔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금 한정된 자원과 공해의 위기를 느끼고 있으며. 거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여기서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 앞에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일이다.
자연의 세계에서 인간이 최고임을 자부하며 자연을 이용하고 지배해 오던 서양인에게서 우리는 그들의 문물뿐만 아니라 문화 사대주의의 생각에 사로잡혀 그들의 잘못된 인습, 생각 까지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제 공해라는 것은 한 나라안의 문제로만 국한되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가 힘을 합쳐 해쳐나가야 될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 자연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이 앎이다. 자연이라는 것에 …(생략)

우나케아 산이라고 한다. 실제 우리눈으로 측정할 수 있는 해면으로의 높이는 4000여 미터 정도 되지만 해저로부터의 높이까지 합친다면 1킬로미터가 약간 넘는 산이다. 두 번째로 나일강이다. 예전 미시시피강이 1위였을 때는 나일강의 원류를 찾지 못했을 때 였는데 최근 비행기 등으로 자세히 조사해 본 결과 미시시피 강보다 나일강이 길다는 것이 판명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에베레스트 산보다.. 나일강보다 흥미있게 본 것은 나무가 한 그루 밖에 없는 공원이다. .. 나무가 한 그루 밖에 없는 공원이라... 웬지 너무 허전할 것 같은데.. 과연 그 곳을 공원이라고나 부를 수 있을런지.
하지만 그림으로 본 그 공원의 모습을 나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
한 그루의 나무에서 뿌리가 내려 그것이 땅에 박혀 자란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나무라면.. 벵골보리수 나무는 달랐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뿌리가 내려 그것이 땅에 박혀 자라고,, 다시 다른 나뭇가지 위에서 싹이나고 거기에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이렇게 자꾸자꾸 뻗어 나가는 것이다. 아래를 보면 여러그루의 나무가 있는 것 같지만 위를 보면 나무가 모두 이어져 있는 것이다. 참 신기한 나무였다. 나도 사진 속 사람들처럼 그 공원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이렇게 자연은 태연히 앉아 우리가 그들을 보아 주길 기다리는 것 같다. 적이 아닌 친구로써 말이다.
??비가 많이 오고 따뜻하면 호랑이가 기뻐한다.??라는 말은 생태학이라는 학문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즉.. 비가 많이 오고 따뜻하다→풀과 나무가 우거진다.→소형 초식 동물이 불어난다.→그것을 잡아먹는 소형 육식동물이 불어난다.→그것을 잡아 먹는 대형 육식 동물 호랑이가 기뻐한다..... 라는 것이다. 이처럼 동물들은 자연의 순리에 거스르지 않고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사회적 동물이라 불리는 인간도 이런 위대한 자연앞에서는한낱 동물에 불과하며 이런 우리에게 자연을 마음대로 이용할 권리라는 것은 없다.
여기서 우리는 그동안 쉬지않고 계속된 성장,, 이라는 것에대한 관심을 환경, 자연이라는 것에 돌려 볼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