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철안 붓다를 읽고나서 철안

<철안 붓다> 조광화
이 작품은 미래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내가 이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점은 이 작품은 연극이다. 영화로도 미래의 모습을 찍어내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렇게 스케일이 큰 작품을 연극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작품은 한참 인간 복제에 관한 말들이 많았을 때 쓰여진 작품인 것 같다. 우리는 인간이다. 그리고 우리는 가끔은 우리 스스로 우리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줄만한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는 전쟁을 한다. 전쟁은 우리를 피로 물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전쟁을 하는 이유는 그냥 더 많은 것을 얻겠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전쟁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정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버리고 있는 것…(생략)

으로 활동하는 인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대다수의 인간들은 수동적으로만 활동해 나갔다. 그 속에서 몇몇의 능동적인 인간들은 수동적인 인간들을 이용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 능동적인 인간들을 박차고 수동적이던 인간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랬던 것처럼 기계들도 어느날 자신의 능동성을 찾고서 우리에게 덤벼들어 올지 모른다. 사람은 많은 일에 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너무나 잘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야한다. 나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스스로를 모르고 살아가는 인간은 참으로 불쌓한 사람들인 것이다. 자기 스스로를 모르고 살아가면서 어찌 행복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 놓은것들에서 악이 나오면 우리는 그 악들을 대처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정말 많은 힘이 필요하다. 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 악속에서 이겨내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해 주었다. 나의 부모가 나를 낳은 과정이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그저 나는 복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나의 기분은 어떨까? 난 그 모든 것을 감당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참 많은 것이 어렵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진정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은 달라질 것 같지가 않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세상에 인간만이 유일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동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것들 중에 나는 일 부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작가가 생각해 낸 가징 특이한 부분은 불교와 미래 세계를 이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정말 신기하다. 불교는 가장 고전적인 것이다. 이곳에서 미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모습이 참 신기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