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환경 상식 백가지를 읽고 환경상식 백가지를 읽고

환경상식 백가지를 읽고
너무나도 많이 변해버린 주위 환경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곤 한다. 언제부터 이랬던가... 어린 시절에 맑고 깨끗한 물이 흘렀던 곳에 지금은 기름때가 둥둥 떠다니고 있으며, 어디를 가나 심심찮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너무 환경에 무관심했던 것이 아닌가 싶었다. 환경에 대한 나의 지식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었다. 나는 학교 도서실 기술 과학란 에서 주저 없이 환경에 대한 책하나를 집어들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환경상식” 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다른 과학도서들과 달리 읽기 쉽고 자세한 내용과 함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내가 확실히 알게 된 점은 내가 환경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다는 것이다.
최근엔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 신문엔 하루도 빠짐없…(생략)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만약 환경이 자기 자신의 소유물이라면 그럴 수 있을까? 하고 의심이 가는 행동들을 자주 보곤 한다. 이 모든 것이 수업시간에 그토록 배웠던 인간 중심적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환경을 깨끗이 보전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태도와 지식을 함양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도록 하는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교육을 통해 좋은 습관을 들인다면 그 효과는 평생 지속될 것임을 나는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우리 인간은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 되 있고, 환경이 더 이상 파괴된다면 우리 인간의 생존도 위협받을 것이다. 너무나 더러워진 환경처럼 사람들의 마음도 더럽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다음 세대에게 아름답게 가꾼 우리의 산과 들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지금 온 국민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말이 많고 실천이 부족했던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고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