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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원미동사람들 그 뒷이야기` 원미동사람들

등록일 : 2012-04-15
갱신일 : 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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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사람들 그 뒷이야기` 원미동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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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싱싱청과물 자리에 전파상이 들어왔다.
전파상이 들어오자 형제슈퍼와 김포슈퍼는 예전의 동맹관계를 없앤 후 각자 장사를
해 나갔다. 다시 싸움이 또 시작된 것이다.
마을사람들은 김포슈퍼와 형제슈퍼를 보며 ??써니 전자와 전파상도 또 저리 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부터 들었다.
김포슈퍼와 형제슈퍼의 싸움은 날이 갈수록 험악해졌다.
서로의 가게에 흠집을 내거나 몰래 밤중에 들어가서 문짝 하나를 날려놓는 일까지
정말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경호 네와 김 반장은 변해있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고, 가격도 원가로 하니
이젠 마을사람들은 옛정보다 인상 찡그린 얼굴로 그들을 대했다.
점점 손님이 줄어가는가 싶더니 결국에 와서는 마을사람들도 김포슈퍼도 형제슈퍼도
그 어떤 가게도 찾지 않았다.
그 장면을 본 시내엄마도 처음에는 전파상을 부수어서라도 우리가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였지만, 그러기에는 전파상의 가족들은 너무 가난했다.
가난에 찌든 삶이야말로 원미동 사람들이 겪어보지 않을 리 없지만, 전파상은
서열을 따지자면 제일 아래 였을 거란 생각이 든다.
전파상 네 가족은 이랬다. 늙은 할머니 하나와 손녀. 단 둘 뿐 이였다.
손목이 가는 기술로 먹고사는 여자애가 물건을 고치고 부모님도 없이 할머니를 부축하는
모습을 보며 시내엄마는 그런 생각을 한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그래, 저 사람들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 ?? 시내엄마도 마음을 고쳐먹은 듯 했다.
시내엄마는 같이 죽을 수도 없고 혼자 살아남을 수도 없는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래서 한 3일간은 써니 전자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서기 좋아하는 고흥 댁은 시내엄마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며 마을사람들을 부축 였고,
그런 고흥 댁의 말에 혹한 마을사람들도 시내엄마의 행방이 궁금했다.
하지만 시내엄마는 3일이 지나도록 얼굴도 그 어떤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전파상은 날이 갈수록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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