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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할아버지, 이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의 주인공이 되어 일기쓰기

등록일 : 2012-03-14
갱신일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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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이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의 주인공이 되어 일기쓰기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할아버지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될 거야
-‘할아버지, 이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를 읽고-

오늘은 즐겁고도 피곤한 날이었다. 오늘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식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지긋지긋한 이 학교도 안녕인 것이다. 친구들과 즐겁기도 했지만.
졸업식은 토요일 밤 7시에 학교 체육관에서 했다. 졸업식 전에 나는 500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울 것을 생각하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그 중에 나도 한 명의 졸업생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어찌나 기다려지던지 계속 머리를 매만져 내 머리는 이미 머리카락 반 젤 반이 되어 있었다.
엄마, 할머니, 제임스 형, 이모도 모두 졸업식에 초대했다. 물론 할아버지도 말이다. 할아버지는 마치 한 명의 점잖은 영국 신사처럼 양복 한 벌을 잘 빼입고 오셨다. 모두 멋졌지만 할아버지가 제일 멋졌다.
졸업식 연습을 하니 더 실감이 났다. 내가 정말 이 학교를 떠나는 구나하고……. 약간 가슴이 아팠다.
시간은 어찌도 빨리 가는지 벌써 토요일 밤 7시. 졸업식이 막을 올린단다. 나는 긴장이 되었지만 곧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신을 차렸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돼.’
졸업식을 하면서도 안심이 되지 않았다. 내 마음속의 진정한 걱정거리는 ‘졸업식 때 실수하는 나’가 아니라 ‘졸업식 때 또 가족을 걱정시킬 것만 같은 할아버지’였다. 얼마 전만 해도 행방불명이 되셔서 정말 가족 전체가 울적했었다. 무사히도 찾았지만 말이다.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졸업식 중에 할아버지께서 또 바람처럼 사라져버리신 것이다. 아뿔싸! 할아버지는 이미 단상을 향해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단상 위에서 난동을 부리며 흐느끼던 우리 할아버지를 그냥 놔둘 수 없었다. 어느새 나는 단상 위로 올라가 할아버지를 부축하며 알츠하이머 때문에 나를 ‘클로드 하퍼’라는 옛 친구로 기억하는 할아버지를 그저 다정히 대했다. 졸업장을 받을 때엔 모두가 나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선사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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