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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봄봄역순행적 봄봄을 읽고나서

등록일 : 2011-10-11
갱신일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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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역순행적 봄봄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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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이 작품은 1930년대 농촌의 지주와 머슴 관계 등 경제 현실. 김유정 특유의 향토색 짙은 언어를 살피기에 적절한 작품이다. 주인공 `나`는 우직한 인물이지만 어리석을 정도로 순박한 그의 기질이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탐욕스럽고 교활한 장인의 삶과 은연중 대비된다. 한편 작가는 악랄하기로 유명한 마름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우직한 `나`의 시선을 통해 보여 준다는 점에서 탈춤을 위시한 한국적 해학의 전통을 잇고 있다. 또한 언어 외적 표현과 언어의 부수적 표현이 많이 나와서 생동감 있게 읽었다. 주인공 `나`를 제외한 모든 인물은 보통 이상의 지적 능력을 지녔다. 독자 또한 마찬가지다. 이에 반해 주인공 `나`는 순박하기는 하지만 어리석다. 우직하고 천진한 머슴 `나`를 서술자로 삼음으로써 작품 전체에 해학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의 어리숙하고 익살스러운 행동과 말투가 토속적 분위기에 맞게 구사되면서 구수하고 정감어린 해학미를 조성한다.
봉필이는 악랄하기로 유명한 마름이다. 그는 머슴 대신 데릴사위를 열이나 갈아치웠다가 재작년 가을에 맏딸을 시집보냈다. 점순이도 세 번째 데릴사위감을 들였다. 나는 그의 세 번째 데릴사위이다. 네 번째 놈을 들일려다 장인은 내가 일도 잘하고 어수룩하니까 붙들어 둔다. 그러나 여섯 살인 셋째 딸이 열 살은 되어야 데릴사위를 할 터이므로 장인은 나를 결혼시켜 주지 않는다. 나는 데릴사위감으로 봉필이집에서 사경 함푼 안받고 일한지 벌써 삼 년하고 일곱 달이 되었다. 작년에 내가 사날 누워 있자 장인님은 울상이 되어 결혼시켜 준다고 나를 달랜 일이 있다. 그러나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점순이가 자라면 성례를 하기로 한 애초의 계약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어제 화전밭을 갈 때 점순이가 밤낮 일만 할 것이냐고 했다. 나는 모를 붓다가 점순이가 먹고 키가 큰다면 모르지만 장인님의 배만 불릴 것을 생각하니 화가 난다. 나는 배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논둑으로 올라간다. 논 가운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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