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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일부개작 사랑손님 개작

등록일 : 2013-02-21
갱신일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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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일부개작 사랑손님 개작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여러 밤을 자고 난 어떤 날 오후에 나는 오래간만에 아저씨 방엘 나가 보았더니, 아저씨는 무언가를 쓰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나는 짐짓 어른스런 헛기침을 했습니다.
“험험!”
아저씨는 깜짝 놀라 돌아보시더니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리셨습니다.
“옥희도 이젠 나이를 많이 먹어서 아저씨가 이젠 옥희 안아주지도 못하겠는데? 사탕도 안 먹을 나이지?”
나는 그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사탕을 주지 않겠다니 이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린가. 나이를 먹어도 사탕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인데 난데 없는 사탕을 주지 않겠다니. 머리 속에서는 주판알이 빠르게 튕겨지기 시작했다. 결론은 금방 나왔다. 쪼르르 아저씨한테 달려가서는 무릎에 앉으며,
“아저씨, 옥희는 사탕 안 먹어도 되우. 하지만 아저씨가 안아주는 건 좋아하우. 사탕도 같이 주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말이우.”
아저씨는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여섯 살 짜리 여자애의 영악스런 속마음을 꿰뚫고 계셨을 겁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귀엽고 예쁘게 생긴 탓인 것을요. 아저씨는 웃으시며 서랍을 열어 사탕 서너개를 집어 조막만한 내 손에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옥희야 잠깐만 기다리렴. 내 네게 부탁할 게 있으니.”
아저씨는 다시 돌아앉으셔서 아까 쓰다만 무엇인가를 마저 쓰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사탕을 오물거리며 동화책을 보다가 아저씨를 보다가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저씨는 쓰던 펜을 내려 놓으시고는 종이를 조심스레 접고 또 접어 내게 주시며,
“옥희, 이거 어머니께 가져다 드리렴.”
나는 사탕 뇌물도 받은 참이라 아무 말없이 그 종이를 들고 안방 어머니께 달려갔습니다. 신발은 벗는 둥 마는 둥 벗어 던지고 안방문을 소란스럽게 열어젖히고 외쳤습니다.
“엄마, 엄마. 아저씨가 이게 엄마 갔다 주라 하던데?”
어머니는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손에 들린 쪽지를 멍하니 바라보시더니 뺏듯이 가져가셨습니다. 순간 나는 알지 못할 서러움이 북받쳤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빼앗듯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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