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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후기 사랑 손님과 어머니

등록일 : 2013-03-03
갱신일 : 20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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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손님과 어머니 후기 사랑 손님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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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떠난 후로 무척이나 심심하답니다. 같이 놀아주는 사람도 없구요. 우리 엄마도 통 웃지를 않아요. 요즘은 달걀장수 할머니 대신 우체부 아저씨만 들려요. 우리 엄마도 마냥 마루에 앉아서 우체부 아저씨만 기다리구요. 나는 우체부 아저씨보다 달걀이 더 좋은데... 우리 엄마는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아직도 모르나봐요. 가끔씩은 아저씨가 보고 싶답니다. 분명 아저씨는 내가 그 때 한 말 때문에 화가 나신 게 분명해요. 그래서 가셨을 거예요. 그럼 난 정말 나쁜 아이군요. 아저씨가 다시 오시면 이제 그런 말 따윈 절대로 하지 않을 건데... 아저씨가 다시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맛난 달걀도 먹을 수 있고요. 우리 엄마도 전처럼 활짝 웃으실 테니까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이상하게도 웃으면서 나를 부르십니다. 웬일일까요? 뭔가 좋은 일이 생겼나? 나는 곰곰이 생각하면서 콩콩 뛰어갔습니다.
엄마 손에는 하얀 봉투가 쥐여 있었어요. 우체부 아저씨가 왔다 갔나?
"엄마, 옥희 불렀나?"
"구럼, 우리 귀여운 옥희 불렀지"
"왜 불렀나?"
"좋은 일이 있어"
우리 엄마 얼굴이 점점 발그레지십니다. 정말 좋은 일이 있는가 봐요.
"응? 뭐야, 엄마?"
"옥희야...아저씨 다시 보고 싶지 않어?"
"응, 나 아저씨 많이 보고 싶어. 왜? 왜?"
"내일부터 아저씨가 다시 오신단다"
"정말? 정말이야? 엄마?"
"구럼... 엄마가 거짓말하겠니."
"와~."
나는 너무너무 기뻐서 엄마 손을 잡고 팔짝팔짝 뛰었습니다. 하늘을 날아갈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아저씨가 다시 오신다니. 다시 오시면 정말 잘해드려야겠어요. 다시 가시면 나는 정말 울지도 몰라요. 오늘밤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해님이 달님보다 빨리 일어나서 우리 아저씨 빨리 오셔야 되는데. 나는 계속 히죽히죽 거립니다. 정말 좋아요.
드디어 아저씨가 오시는 날이에요. 안 오던 달걀 장수 할머니도 오구요. 엄마도 예전처럼 생글생글 웃으셔요. 정말 아저씨가 오니까 좋은 일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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