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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소나기 뒷 이야기 소나기 뒷이야기

등록일 : 2010-09-13
갱신일 :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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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뒷 이야기 소나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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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과제 ★☆★☆★☆


소년은 잠결에 아버지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했으면서도 부정하려는 것일지도 몰랐다.
소년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온통 소녀 생각뿐이었다. 소녀의 분홍 스웨터와 소녀의 흰 얼굴과.. 아버지의 말씀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이고 또 되뇌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닭이 울었다. 벌써 새벽이 된 것인가.
소년은 무슨 생각에선지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뛰어갔다. 개울로 가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그저 잔잔한 개울물이 쪼르르 소리를 내며 흘러 갈 뿐이었다. 소년은 소녀와 함께 갔던 원두막으로 가 보았다. 아직은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새벽이라, 소녀가 살아있더라도 그곳에 소녀가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소년은 그걸 알면서도 소녀와 함께 갔었던, 소녀와의 추억이 묻힌 곳을 모두 가 보았다. 소녀와 함께 보았던 꽃들. 여기저기서 화려하지 않은 은은한 향기를 내며 고요하게 피어있을 뿐이다.
그리고서 다시 개울로 돌아왔다. 개울둑에 털썩 주저앉았다. 소년에게는 개울물이 온통 검게 보였다. 어둠 속이라 그랬는지도 모른다. 날이 점점 밝아왔다. 하지만 개울물은 여전히 검은 빛에 지나지 않았다. 소녀가 있을 때는 그리도 맑아 보이던 개울물이.
소년은 그렇게 아침부터 저녁나절까지 개울둑에 앉아있었다. 혹시 지금이라도 소녀가 오지 않을까 하면서 그렇게 기다렸다. 올려다 본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파랬다. 마음속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이 가득 채워져 있건만 하늘은 왜 저리도 푸른지 소년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하늘을 향한 소년의 얼굴에 빛이 비추었다. 눈을 뜨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소년은 가까스로 빛을 헤집고 하늘을 보았다. 소년이 바라보는 하늘은 너무나 높고 푸르렀다. 그 푸른 하늘 안에 소녀의 분홍 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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