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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나서 수레바퀴 아래서

등록일 : 2011-07-24
갱신일 :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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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나서 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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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아주 지쳐버리지 않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게 될 테니까]
나는 지쳐가고 있다. 주시험을 코앞에 두고는 지쳐갈 여유도 용납되지 않는데,
나는 초조하고 불안하다. 가슴이 제멋대로 두근거린다. 사람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는 내가 감당해내기에는 너무 벅차다. 아버지와 목사님, 교장선생님,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기대에 찬 시선은 길고 굵은 쇠사슬이 되어 나를
옥죄어 온다. 하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한 척 하고 있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 나는 천재다. 또 그 지겨운 두통이 엄습한다. 지끈지끈하다. 이 모든
걸 이겨내고 시험에 꼭 합격해야 할 텐데..
시험은 괜찮은 편이었다. 2등으로 합격했단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등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저 개울에서 아이들이 멱을 감고 있다.
그 동안, 난 너무 힘들었다. 낚시도, 내 모든 즐거움도 빼앗긴 채 공부에만
전념하고 쉴새없이 앞을 향해 질주해왔다.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되겠지? 첨벙. 물에
뛰어 들었다. 시원한 물이 내 마음도 상쾌하게 하는 것 같다. 이런 날만 계속
되었다면..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신학교에서도 1등을 하기 위해
예습을 하라고 권하신다. 아니, 강요하신다. 하지만, 나도 싫지만은 않다. 내가
할 줄 아는 것이라곤 공부밖에 없으니까.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것은 꽤나
재미있다. 하지만, 나의 즐거움을 또다시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신학교는 좋은 곳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친구들도 많다. 나는 이곳에서도 또한
선생님들과 아이들 사이에서 뛰어나고 성실한 학생이라고 이름 나 있다. 모범학생
이라는 평판은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기대라는 부담감도 주지만,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다. 하지만, 하일너는 이러한 나를 비웃고 얕본다. 그는 자유로운 시인이다.
나는 가끔 그가 부럽다. 자유로운 그가.. 그와 나는 친구…(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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