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색자작 - 어린왕자뒷이야기 어린왕자두ㅏ

어린왕자 그 뒷이야기∽
어린왕자는 잠시 정신을 잃었었다. 곧 어린왕자는 눈을 떴다. 어린왕자의 금빛 머리카락 위쪽에는 장미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돌아 왔군요?!??
장미가 울먹이며 말했다. 어린왕자는 자신이 별로 돌아온 것에 대해 큰 기쁨을 갖고 있었다.
??응. 나 지금 돌아와서 너무 기뻐.??
어린왕자는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별 전체를 둘러보았다. 별은 어린왕자가 오랫동안 비우고 있어서 바오밥나무 여러 개가 자라서 조그만 숲을 이루고 있었다. 화산에서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어린왕자는 자신이 별로 돌아왔다는 기쁨을 잊은 채 많은 바오밥나무들을 보며 걱정부터 앞섰다.
??휴…….이 많은 것들을 언제 다 뽑는담? 뽑는 것을 미루면 바오밥나무가 금세 별을 산산조각 내버릴 텐데…….??
어린왕자는 문득 아저씨가 그려준 양이 생각났다. 어린왕자는 주…(생략)

고마웠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어린왕자는 자기 별 청소를 끝냈다. 청소를 끝내고 여행하며 무척이나 보고 싶었던 장미에게로 갔다. 어린왕자는 장미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미안해??
어린왕자가 장미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아니에요…….내가 어리석게도 당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 것 같아요……. 내가 더 미안해요..??
장미는 진심어린 눈빛으로 울먹거리며 말했다.
??나 여행하면서 너무 슬펐어.... 지구라는 곳에 갔었는데 거기서 너무 많은 꽃들 을 봤어. 그래서 너라는 존재가 너무 조그맣게 느껴질까 봐 슬펐어.??
어린왕자도 그 조그만 눈에 눈물이 가득 맺혀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았다.
??이제 다시는 떠나지 말아요. 나도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내가 최고인줄만 알았고, 다른 사람은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내가 너무 이기적 이였나 봐요. 이젠 안 그럴게요.. 꿈틀대는 못생긴 애벌레가 번데기를 벗고 나와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것처럼 나도 옛날에 밉게 굴었던 장미가 아닌 새로운 장미 꽃봉오리가 될래요. 그동안 내가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이제 맘껏 표현해볼래요. 다시는 어리석은 장미가 되지 않겠어요. 내가 다시 새싹으로 돋아날 때 까지 기다려줘요. 안녕??
장미는 어린왕자가 붙잡을 틈도 없이 죽어버렸다. 아니 착하고 새로운 꽃봉오리가 되기 위해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린왕자는 슬펐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1년가량 흘렀다. 어린왕자는 아직도 장미가 없다는 허전한 기분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하지만 ??언젠간 땅을 뚫고 착한 장미가 나올 거야..??하며 허전한 마음 한구석을 달랬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오늘도 여전히 어린왕자는 장미가 있던 자리를 바라보았다. 항상 텅 비어있던 자리가 오늘 보니 파릇파릇한 게 나있었다. 어린왕자는 매우 기뻤다. 장미가 어린왕자를 위해 씨앗에서 나와 땅을 뚫고 나와준 것이 너무나도 기뻤다. 어린왕자는 그 새싹을 정성스럽게 돌봐 주었고 어느새 꽃봉오리가 맺혔다. 꽃은 며칠 뒤 활짝 피게 되었고 어린왕자는 장미를 환한 얼굴로 맞아주었다. 장미는 예전과는 몰라보게 변해있었다. 어린왕자가 기다린 만큼 장미는 더 아름답고 착하게 피어있었다. 어린왕자는 지금 너무 행복했다. 가진 것 이라고는 조그마한 별에 바오밥나무 씨앗들, 그리고 양, 아주 예쁘고 착한 장미뿐이지만 어린왕자는 세상을 다가진 것처럼 기뻤다. 왜냐고?! 어린왕자의 순수하고 맑은 세상은 어린왕자의 소중한 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