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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자작 - 패러디 소설입니다 패러디 소설

등록일 : 2011-12-16
갱신일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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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소설입니다 패러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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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토끼와 두꺼비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옛날 옛적, 땅덩어리들이 제 모습을 찾아갈 즈음 하늘나라에서는 쓸쓸한 지상세계를 위해 풀도 만들고, 나무도 만들고, 꽃도 만들고, 곤충들도 만들어 땅에 내려 주었다.
환인께서 밑을 굽어보니 땅에 붙어 움직이지를 않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응~’ 소리만 내며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들밖에 없어 동물이라고 하는 점잖게 움직이는 것들을 손수 만들기로 하셨다. 제일 먼저 호랑이라는 동물을 상상하여 조심조심 구름으로 만들었다. 무지개를 찾아 황색을 칠했는데 무엇인가 부족한 듯했다. 그러나 환인께서는 만들어야 할 동물들이 앞으로도 수없이 많았기에 그냥 두었다.
다음으로는 호랑이보다 훨씬 조그만 동물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귀가 길쭉하고 몸이 백설처럼 흰빛을 띠는 토끼라는 것을 구름으로 빚었다. 눈은 까맣게 만들었는데 왠지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그냥 넘어갔다. 세 번째로는 두꺼비라는 놈을 생각하였다. 구름으로 빚은 후 거무튀튀한 색을 넣고 등을 매끈하게 다듬었다. 이 두꺼비도 얼굴에 비해 등이 너무 잘 생겨서 조화를 이루지 못했지만 너무 바빴으므로 그냥 두었다. 우선 이 세 마리를 시범으로 만든 환인께서는 이것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저 밑의 땅으로 내려보냈다.
이들은 딱히 혼자 살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같이 모여 살기로 했다. 호랑이는 큰 덩치와 날카로운 이빨에 맞지 않게 겉모양만 신경쓰고 게을렀다. 토끼는 작은 덩치면서도 용감하고 (정확히 말하면 자기가 먼저 덤비지만) 성격이 급했다. 두꺼비는 둔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부지런하고 잽쌌다. 토끼는 자기보다 늠름해 보이는 호랑이를 항상 부러워했기 때문에 괜스레 샘이 나서 걸핏하면 덤비고는 했다. 그래서 둘간에는 싸움이 자주 일어났는데 할 수 없이 두꺼비가 훌륭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호랑이는 가장 잘난 생김새와 날카로운 이빨, 발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는 일없이 오히려 둘에게 짐만 되는 놈이었다. 토끼는 성격이 너무 급해서 칠칠맞게 하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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