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티 를 읽고 가든파티

가든파티를 읽고...
귀족... 귀족... 마음이 없는 귀족... 겉치장만 화려한 귀족...
요즘은 신분계급에 대한 차별이 그리 심한편은 아니지만, 아직도 신분차별이 대한 불평등한 현실은 조금, 어쩌면 많이 남아있기도 하다. 문화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까... 어릴 때부터 계급이라는 중대한 단어를 사람사이에 그어 놓아 누구는 귀족이고, 누구는 노예이고... 어릴 때부터 이렇게 계급이란 ‘계’ 자도 모르는 아이에게 넌 귀족이고, 넌 노례라던지의 한 획을 긋는 것은 과연 무슨 행동일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로라는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흔히들 일컫는 ‘귀족’이다. 그녀는 그녀의 동생과 오빠와 함께 직접 가든 파티를 준비하게 된다.
그러다, 그녀는 가든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도와주는 일꾼 중 한명에게 큰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같은 계급이 아니면 거의 대화도 할 수 없는, 친구 조차 할 수 없는 이런 사회의 현실…(생략)

있을즘에 그의 아버지 에게서 그 마부의 죽음에 대해 다시 듣게 된다. 그 죽은 마부에게는 아내와 아이가 여섯이나 있는데 이제 굶어 죽는다느니... 그때 아빠가 남은 음식을 그들에게 보내주면 어떨지를 제안한다. 처음에 로라는 어떻게 남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보낼 수 있냐며 반대하지만 이내 그녀가 그 음식을 큰 바구니에 담아 그 죽은 집에 같다 주게 된다. 로라는 그 음침한 기운이 도는 집에 음식만 두고 나오려 했으니 한 여자가 시신을 한번 봐라고 떠미는 바람에 죽은 마부가 다시는 깨어나질 못하는 잠에 빠져 있는걸 보고, 자신이 웃고 즐길 동안에 이렇게 슬픈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아주 가슴아파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귀족은 호화로음 밖에 모르며 사치만 할줄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 속의 로라는 그들과 아주 다르게 하층 계급에 대해 사랑과 연민을 나눠주는, 오염된 인간들 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슴 따뜻한 아이였다.
어쩌면 우리가 이렇게 행복에 젖어 생활하고 있을 즘에도 우리의 뒷 켠 에선 어떤 이의 슬픈 모습이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