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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읽고 부에노스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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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읽고 부에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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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읽고..

그의 데뷔작이자 이 소설의 표제작인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어떻게 보면 그냥 당선되기 딱 좋은... 말 그대로 잘 쓴 소설일 뿐이라고 생각됐었다. 잘 썼지만 우리문단에 이런 작가가 또 한 명 생겨날 이유가 있나? 싶은 의구심도 들던...
그런데 그 뒤로 발표된 작품들은 이런 의구심들을 어느정도 해소해주고 있다. 그가 기존의 소설들과는 다른 `김도연` 식의 작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 아쉽다. 그의 스타일이 이것이다... 라고 무릎을 탁 치게 드러날 수 있더라면 더욱 좋을텐데... 하지만 역시 그가 소설을 꽤 잘쓰는 작가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소설을 쓴다면 언젠가 그의 이름만으로 내 무릎을 탁~! 하고 칠 그런 일이 생길 지도 모를 일이다.
한 아이가 있다. 강의실의 창문을 통해서 중첩된 산들을 보고 있는... 산 그림자가 드리워진 그 곳에 시선을 놓지 않고...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흐르고 모두가 떠난 그 강의실에서도 창문을 통해서 중첩된 산들을 보고 있는 아이...
월정사에서 단원의 그림속에 그려진 소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시간은 과거로 부터 흘러 현재가 되고 다시 미래가 된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월정사의 큰 소나무가 단원의 그림속에서 작게 그려진 소나무였다는 것을. 아니 모든 수 백년된 소나무가 모두 어린 묘목이었다는 것을...시간의 흐름이 영속적이라는 것을... 우리가 느끼고 살고 있는 세상속에서도 몇백년의 세월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보통사람들의 삶은 지지부진하고 진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작가가 열어논 창문을 통해서 세상의 조각들을 볼 수 있다. 창문 틀이 작아서 넓게 보이지 못하는 게 불만일 수도 있을 것이고, 창밖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지도 않을수도 있을 것이고... 허나 어쩌랴 우리 사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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