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 표류기를 읽고 15소년 표류기를읽고

Name: 15소년 표류기를 읽고 15소년 표류기를읽고 - 탐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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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5소년 표류기(2년의 휴가)라는 이 책은 4학년 때 이모께서 사주셔서 읽게 되었다. 이모께서 이 책을 사주신 뒤로는 로빈슨크루소와 함께 가끔씩 펼쳐 작가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들여다보고는 한다.
이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소설이면서도 섬세하게 묘사한 글이라 마음에 들었고.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는 글을 이해하기 쉽게 써놓아서 더욱 더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일정한 형식에 얽매인 요즘 문학에 지쳤다면 이런 작품도 읽을 만할 것이다. 고전문학이 오히려 더 흥미 있는 법이니...... 이 책은 주울 베르느 라는 프랑스의 사람이 쓴 글이다. 이 책의 다른 이름은 "2년간의 휴가" 라고 하는데,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지혜, 용기, 협동심 등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이 글은 처음에 15명의 소년이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서 힘겹게 버티는 것으로 시작 된다. 이 부분에서 작가는 거친 파도에 맞서 싸우는 소년들을 실감나게…(생략)

품들을 밖으로 꺼내 탐색 중 에 발견한 동굴에 저장하려고 했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에 있다. 이 부분은 배에서 나온 것이 세세하게 다 적혀있기 때문이다. 나침반 몇 개, 총 몇 개, 총알 몇 개, 비스킷 몇 개, 럼주 몇 개 등등.. 이런 것을 다 상상한 작가의 뇌 구조가 정말 궁금할 따름이다.
어쨌든 소년들은 처음 도착한곳에 영국기를 내걸고 그 동굴로 떠나기 시작했다. 그곳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주거환경을 꾸미는 일.. 말 그대로 문짝 달아 붙이고 창문 만들고... 이런 것이다.
나름대로 파티도 하고 시간표를 짜서 공부도 하고, 함정을 파 식량에 도움도 주고, 그러면서도 이곳이 섬이 아닌 대륙일지도 모른다는 꿈을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탐사하고 그렇게 1년에 세월이 훌쩍 지났다. 그 섬의 겨울은 너무 일찍 찾아왔다. 8월쯤이면 강의 얼음이 얼 정도였으니.. 소년들은 몸도 마음도 지치기 시작했고, 결국 드니팬과 그 친구들은 재산의 반을 가지고 그 동굴을 나갔다. 브리앙도 필사적으로 막아보려 했으나 결국 막지 못했다. 그쯤 이였다. 그 섬에 해적들이 표류했다. 여기서 소년들이 생각한 기발한 방법. 엄청나게 큰 연을 만들어서 정찰에 쓰겠다는 것! 이 부분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같다. 아무도 생각지 못할...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한 소년들이 정말 훌륭한 소년들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이런 위험에 처하면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그렇게 해적이 들어와 가장 위험이 된 것은 해적 본진 과 붙어있던 드니팬 일당의 집에 브리앙은 목숨을 걸고 그들을 데리고 온다.
거기서 미국여자를 만났고 얼마 뒤에 세르반 이라는 일급 항해사를 만나 해적을 물리칠 계획을 짠다. 숲에서 그들은 총격전을 벌였고 드니팬이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미국여자의 극진한 간호로 살수 있었다. 그 소년들과 아저씨는 부서진 배를 고쳐 무사히 귀국 할 수 있었다. 이들은 모든 것 을 이겨내고 행복을 맛보았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들이 모두 만능 엔터테이너라서? 아니다. 그것은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과도 같다. 그 이유는, 그 소년들이 서로서로 도와가며 협동심을 발휘해 모자란 것을 채워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기 떄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으로 살아왔는지 말이다. 이렇게 각박하고 혼란스럽고 자기 중심적인 우리 현대사회는 정말 뉘우쳐야 할 것이다. 옛날 조상들의 돈독한 정과 넋이 다시 되살아났으면 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모두 느끼겠지만 정말 이렇게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사는 청소년들과 그 청소년들에 속해있는 나까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교훈이 담겨있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다. 굳이 읽으려고 하는 책이 없다면 내가 지금 소개하고 있는 15소년 표류기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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