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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클럽을 읽고 the클럽을 읽고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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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클럽을 읽고 the클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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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클럽을 읽고)
소설 『the 클럽』. 만화가의 소설 쓰기는 처음 시도되는 것도 아니건만 `호기심`이 이 책 앞으로 당겼다고 표현하는 게 좋았을 것이다. 똑같은 스타일만 고수하면 `식상하다`고 너무 변화를 자주 시도하면 `지조 없다`고 깎아내리기 일쑤인 연예계처럼 만화라는 장르도 똑같은 핀잔을 듣기 일쑤라 독특한 만화로 유명하지만 그 이상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한 작가의 소설이 궁금했다. 온 세상에 동명이인이 넘쳐나도 이런 몸과 자세와 생각으로 생활을 살아나가는 `나`는 단 한 사람일 뿐이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도 `특별한` 존재였으면 하는 망상이 가장 극대화되는 시기가 사춘기 시절 아니던가. 그런 꿈 많고 평범한 아이들 중에 특별한 소수정예만이 선택된다는 클럽. 거기다 소스로 들려온 영화화 소식도 얇은 내 귀를 팔랑거리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고 말이다.
평범하기 짝이 없지만 솔직한 표현과 빠른 `감`이란 걸로 스스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소녀 `김나미`, 단순무식하며 착하고 순한 소년 `반디`, 대단한 존재감으로 사람을 끌어 당기는 `이토`, 과감한 커밍아웃으로 유명한 `형아`. 이렇게 네 사람을 만나면서 가장 큰 장애물로 다가왔던 건 떨쳐버리기 힘들었던 이전 작품의 이미지였다. `앗! 반디는 달봉이랑 비슷한데? 김나미는 어떻게든 튀어보려던 부옥이랑 비슷한 것 같아. 이토는 비누와 국철의 이미지 반반을 섞어놓은 것 같구만~` 소설의 큰 장점은 자기 맘대로 주인공의 이상향을 그려볼 수 있다는 점일텐데, 이미 작가의 그림과 작품을 읽어버렸기 때문일까. 읽는 스스로가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절감하고 말았다. 결국 난 말풍선을 떠올리며 인터넷 뷰어기로 이미지를 돌려가며 글을 읽어갈 수밖에 없었고 그 정해진 틀에서 『the 클럽』의 멤버들에 대해 은밀히 말했던 사마귀 소녀처럼 `그들`에 대해 궁금해하며 읽기 시작했다.
폐쇄된 화장실의 옆 칸 벽. 주소로 편지를 보내면 엄격한 인터뷰 이후 그들은 받아들여질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는 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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