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를 읽고 VJ특공대3

‘VJ특공대’를 읽고
얼마 전 시사프로그램의 하나인 VJ특공대가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방송에서 듣고는 나는 그 날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는 아빠를 데리고 늦은 시각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책을 샀다.
그러고는 집으로 와서는 책의 문을 두드렸다. 책은 ‘6mm의 전사들 세상을 만나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었다. 솔직히 나는 이 부제를 보고 처음에는 무슨 이유인지 몰랐다. 왜 VJ들이 전사라고 표현을 했는지 말이다.
어째든 이러한 궁금증을 않고 나는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어찌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던지 촬영을 하고 있지 않은데도 그 촬영장면을 생각하면 내가 더 신이 나고 내가 더 긴장이 되고는 하였다.
그 중에서 재미있었던 이야기들은 단식 다이어트 열풍을 취재하기 위해 단식원에 가서 9박10일을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티면서 촬영을 한 이야기였는데 세끼 꼬박 꼬박 챙겨서 먹는 나에…(생략)

지니면서 하루하루 살아간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두 번째 장에 있는 이야기인 불꽃같은 남자들에게 바친다는 이야기였다. 119 구조대원의 참사현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 어찌나 슬프고 안타깝던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하면서 고인을 명복을 빌었다.
이처럼 VJ특공대를 읽으면서 한 주제에 관해 짤막하게 보여주는 10~15분 가량의 분량을 취재하기 위해서 VJ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책의 부제에 들어가 있는 전사라는 단어가 이제야 수긍이 가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어딘가에서 우리의 꾸밈없는 모습, 우리들의 화장하지 않은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서 발 품, 손 품을 팔고 있는 VJ들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리라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