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를 읽고서 파우스트

파우스트
어느날 지옥의 대악마 메피스토펠리스가 천국의 하느님에게 와서 지상에 있는 파우스트란 자의 영혼을 빼앗은 후 자신의 후계자로 두고 싶다고 한다. 주위의 천사들은 하느님에게 찬성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하느님은 해볼테면 해보라고 말한다.
집시의 예언가로 변신한 메피스토펠리스는 대학에서 강의를 막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는 파우스트에게 곧 무한한 지혜, 무한한 청춘, 끝없는 권력이 생기는 날이 오게될거라고 하고 사라진 후 검은 삽살개로 변해 파우스트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파우스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파우스트를 데리고 자신이 마술 동굴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메피스토펠리스는 자신의 하인 마녀에게 회춘할 수 있는 약을 만들라고 한 후 파우스트에게 요술안개가 있는 거울을 보게 하자 그곳에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의 얼굴이 비쳤다. 그리고 그는 파우스트에게 이 여자는 앞으…(생략)

화를 만드는 등 불가능 한 일을 마술로 하여 주위사람에게 눈총을 받게 된다.
황제의 명령대로 바다를 매워 육지를 만들던 파우스트는 거짓으로 만든 나라 때문에 근심과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황제에게 가다가 자신을 그리워하던 그레트헨을 만나고 망각의 나라에서 잃어버린 과거를 단숨에 찾게 된다.
그레트헨은 파우스트의 사정을 알게 되고 자신이 나서서 파우스트의 영혼을 찾으러 황제에게 간다. 그리고 메피스토펠리스가 악마라는 것을 밝히고 파우스트는 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마지막. 메피스토펠리스의 계획대로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영혼을 빼앗아갈려는 찰나에, 천국에서는 천사들이 내려오고, 그 두 사람을 천국으로 데려간다.
먼저 메피스토펠리스가 영혼을 팔고 사고하는 모습을 보고 비겁하고 간사하다고 생각되었다. 사람의 운명은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자신이 그것을 바꿀려고 했기 때문이다.
또, 마지막 극적인순간에 두 사람을 구해낸 천사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람이 하지 못할일을 해내는 메피스토펠리스를 너무 믿은 나머지 의심하지도 않은 황제가 너무 어리석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