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오늘 친척 댁을 방문했는데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니 차라리 책을 한자 더 읽는 것이 오히려 더 낳은 것 같다고 생각 되서 책꽂이에서 제일 얇아 보이는 책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들고 출발하게 되었다.
네이단은 동창들을 만나게 되어서 자신들이 옛날에 생각했던 미래는 이런 것이 아니였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마이클이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주 먼 옛날에 두 마리의 쥐와 꼬마 인간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쥐들의 이름은 스니프와 스커리 였고 꼬마 인간들의 이름은 헴과 허 였다.
이들은 미로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미로 속에서 맛있는 치즈를 발견 하기 위해서 미로를 돌아다녔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쥐들과 꼬마 인간들은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C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스니…(생략)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는 부분에서는 더더욱 많은 것을 느꼈으며, 나도 결심을 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무언가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나지는 않았는가.. C 창고의 치즈처럼 없어지고 있는
다.
것은 아닐까.. 어떤 것이든 내가 하고 있는 것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변화에도 주의하고 변화가 왔을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 나도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자세를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 말이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
변화가 갑작스럽게 닥쳐와 당황을 해서 아무 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을수록 행복은 멀어져 간다는 말이 아닐까? 변화가 닥쳐오는 그 순간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 두고 변화가 온 순간 바로 스니프와 스커리 처럼 뛰어나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들은 마음속에 자신만의 무언가를 마음속에 두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그것을 얻었을 때에는 그것만을 바라며 집착한다.
하지만 그것이 없어져 버린다면, 잃어버리게 된다면 그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적어도 그런 일 만은 없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 자신이 내가 바라던 것을 얻고 그것에 너무 얽매여 새로운 변화를 생각하지 않고 너무 도태해져 있지 않았나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스니프와 스커리 처럼 변화에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허처럼 뒤 늦게 라도 수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헴 만큼 너무 느리지만 않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