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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필독 역사교양도서> 뿌리를 찾는 이야기 한국사 - 제 1권
대륙에 울려퍼진 고구려인의 함성
한국복지재단 지음
국사 수행평가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전부터 고구려가 우리나라의 영토를 만주 지방까지 크게 넓힌 것과 또 여러 가지로 고구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고구려의 건국자 ‘주몽’에서부터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에 이르기 까지 시대별로 여러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는데 그중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이야기 두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 아시아 대륙의 호랑이 ‘광개토대왕’
고구려 하면 ‘아... 광개토대왕’ 하고 생각하듯이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고구려의 전성기를 맞고 국토를 만주지방까지 넓혔던 광개토 대왕의 이야기라서 제일 먼저 눈길이 갔다.
어느날 광개토…(생략)
했다. 광개토대왕의 결심에 감탄했다. 그리고 대신들도 왕의 의지를 받들어 긴장감을 가직 백제를 공격하류 계획을 짜는 데 집중했다. 광개토대왕은 한번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목표를 세울줄아는 큰 인물이였기 때문에 그런 영토 확장이 가능했던 것 같다.
두 번째 이야기는 - 100만 대군도 열지 못한 안시성 성문 ‘양만춘’
국사시간에 몇 번 들어봤지만 어떤 인물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는 데 이번기회에 어떤 인물인지 잘알게 되었다.
연개소문의 부하들이 몇 번째 안시성의 성주를 불렀으나, 성안에서 대답이 없자 연개소문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성주 양만춘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성안은 조용하다못해 정적이 맴돌았다. 양만춘은 강직한 성품에 한 군주를 섬기면 절대 배신하는 법이 없었으며, 신의를 외면 하지 않았다. 그런 그였기에 영류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즉위시킨 뒤 스스로 대막리지가 되어 조정을 장악한 연개소문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왕까지도 죽인 연개소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가지 저항한 것을 보니 자신이 생각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바꾸지 않는 곧은 성격과 고집을 엿볼 수 가 있었다. 안시성의 백성들도 성주 양만춘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다. 그만큼 안시성은 그의 휘하에서 똘똘 뭉쳐 있었다. 후덕하고 인자했던 양만춘의 덕분에 누구나 배불리 먹을 수가 있었고, 성민들 모두 성주의 인품을 닮아 서로 나누어 가 며 살았다. 백성들 모두 양만춘을 신뢰하고 따랐으므로 양만춘이 어떤사람인지 잘 알 수 있었다. 당나라는 당태종이 즉위하여 고구려를 침범하였다. 당나라는 여러 가지 성을 무너뜨리고 승리의 여세를 몰아 곧장 안시성르 공격하였다. 안시성을 겹겹이 에워싼 당나라 병사들은 계속해서 무차별공격에 양만춘은 의연히 맞섰다. 안시성 안은 서로를 격려해 주며 성주 양만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졌으며, 장기전에 대비해 양식과 옷을 충분히 준비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당나라군사들이 계략을 짜서 밤낮으로 쉬지않고 흙을 쌓아 산을 만들었다. 적의 동정을 살피던 양만춘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명령을 내려 토산보다 높게 목책을 쌓으라 했다. 그러나 당나라 군사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두달만에 안시성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마침 비가 내리자 급하게 싸은 언덕이라 무게를 견디지 뫃하고 한 귀퉁이가 허물어져 안시성 쪽으로 무너졌다. 그래서 성과 토산사이가 이어져 평평한 땅이 되었다. 양만춘은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당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토산을 점령했다. 두달을 밤낮으로 만들어 놓은 토산을 하루아침에 점령당하자 당나라 태종은 망연자실했다. 양만춘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 군사들은 당나라 군사들에게 치명적인 타결을 입히면서 안시성을 굳건히 지켜나갔다. 3개월이나 흘러 겨울이 되자 당나라 군대는 양식도 떨어져 가고 추위도 타기 시작했다.천하를 호령하고, 평정하려던 당나라 태종도 다음 공격에서 눈에 화살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더 이상 싸울 힘을 잃은 당나라군사는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당나라의 퇴각 소식이 들려 오자 안시성에서는 환호성이 들렸다. 나도 그때 안시성 주민들이 당나라의 군대를 이겼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기뻤다. 성품이 곧고 자신이 한번 생각한 것은 꺽지 않는 고집과 또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인자한 성품과 안시성전투에서 이긴 뛰어난 계략까지 정말 용감하고 지례로운 것 같다.
고구려인들의 역사를 읽으면서 뿌듯하기도 했고 감동스럽기도 했다. 고구려사람들의 민족의 혼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았다. 고구려인들은 자유을 자랑하고 용맹하며 자아의식이 강했다. 내가 고구려의 후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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