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을 일고나서 교환학생을 읽고나서

교환학생을 읽고나서...
교환학생... 사실 표지가 맘에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세 명의 아이들이 놀이공원에 있는 그림인데, 왠지 재미있어 보여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에발트는 화목한 가정에서 살고 있다. 현모양처인 엄마와, 가정적인 아빠, 공부를 아주 잘하며 순발력과 빠른 임기응변의 자세를 지닌 누나 빌레까지 화목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에발트의 영어실력이 좋지 않자 엄마는 학교에 찾아오게 되고, 결국 아빠와의 상의 끝에 에발트를 방학동안 영국의 어학연수에 보내기로 한다. 에발트는 방학동안 자신의 시간을 뺏앗길 생각에 가지 않겠다고 적극 반대하지만, 부모님은 에발트를 억지로 영국연수에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에발트는 순발력과 임기응변에 빠를 누나 빌레의 도움으로 영국어학연수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대신 영국에서 교환학생 톰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생략)

싶지 않다고 하고, 재스퍼는 더 큰 충격으로 울며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다 던져버린다. 부모님은 재스퍼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재스퍼는 많은 충격을 받고 그 다음날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둔 채 집에서 사라져 버린다. 가족들은 재스퍼가 사라진 것을 알고 재스퍼를 찾아다녀 결국 재스퍼를 역에서 찾게 된다. 사실 재스퍼는 선 듯 열차를 타지 못하고 가족들이 자기를 찾아 줄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드디어 재스퍼가 떠나는 날이 오고, 에발트의 가족과 재스퍼는 이별을 하게 된다. 에발트의 영어실력향상이 목적이 였지만, 에발트의 영어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지만 가족간의 진정한 사랑을 얻은 에발트네 가족은 무엇보다 행복했다.
재스퍼가 말성을 부렸을 때 가족들이 재스퍼를 다시 영국으로 돌려보냈다면 어땠을까? 재스퍼는 또 한번의 상처를 받고 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에발트와 빌레의 노력으로 재스퍼는 마음을 열고 가족에게 사랑을 전해주기 까지 했다. 세상에는 재스퍼와 같이 소외당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준다면, 소외당하는 사람의 상처까지 닦아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을 생각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