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마을을 읽고 나서 일반독후감 국경 없는 마을

국경 없는 마을을 읽고 나서…….
맨 처음 도서목록에서 ‘국경 없는 마을’ 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에는 나라의 세계화 같은 주제의 이야기 일줄 알았다. 평소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읽지 않아 재미있겠다하여 학교가 끝나고 바로 책을 빌리러 갔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외국인 노동자들의 공통과 슬픔, 아픔 등이 그려져 있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42만이라는 이렇게나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도 못했다. 가장 충격적 이였던 것은 전체 외국인 노동자중 80%가 불법체류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비자를 받아 일을 하여 돈을 버는 노동자들은 그나마 나았지만 불법체류자들은 단속 기간만 되면 강제 출국이 되어 일도 못하고 돈도 벌지 못하고 고향에 돌아가게 될까봐 집이나 쉼터에서 나오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몇몇의 불법체류자들은 강제출국이 될까봐 일을 하다…(생략)

르친다고한다.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한국 아이들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배우기를 갈망하는 학생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고 하였다. 책을 읽으며 가장 감동 깊었던 내용은‘그래도 너희들은 희망이야’라는 한 코시안 선생님이 쓴 글이었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며 우리 한국 사람들의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아이들도 유럽이나 다른 나라로 가면 차별받기 일쑤이다. 이런 고통과 슬픔을 아는 우리가 한발자국 양보를 하여 타지에서와 힘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도와주면 안 되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머나먼 타지에 서온 이들도 우리나라 사람이 따뜻한 손길이면 그래도 한국인 따뜻함 곳이었다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 따뜻한 손길이 없는 지금 경찰이 부모를 질질 끌려가고, 외국인 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설사 간다고 해도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주눅이 들어야 했던 그 모든 기억을 아이도 잊을 수 있을까?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된 어느 날 그 서러운 기억들이 잊은 줄 알았던 분노가 스멀스멀 올라올 즈음 세계 어딘가에서 제몫을 하고 있을 그 아이들은 한국에 대해 무어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면 나는 벌써부터 두렵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한국 외국인인권보호 법률위원회라는 사이트가 있었다. 무슨 일들을 하는지 궁금하여 한번 들어가 보았더니 법률무료상담, 무료 통역 서비스 등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혜택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장에서서 법률을 규정하는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다. 나는 이런 사이트가 좀 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 한국이 인종차별 없고 노동자들이 일하기 편한 세계1위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럼으로써 말로만의 한국의 글로벌화가 아닌 실질적인 한국의 세계화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