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수필읽기를 읽고 국어시간수필

<독후감>
잊을 수 없는 내 친구
이 글은 ‘국어시간에 수필 읽기’에 실려 있는 하나의 글이다. 이 글을 보니 유치원 때 한 친구가 떠오른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쓴 사람의 친구가 내 친구와 닮았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크고 뚱뚱한 여자아이가 전학 왔다. 이름은 김말순. 큰 체구와 까만 피부, 큰 코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입, 옆으로 쭉 째진 눈을 가진 그런 외형상 꺼리는 아이다. 나도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유치원 친구 중에 뚱뚱하고 못생긴 아이가있었다. 그때는 그 아이가 얼마나 싫었는지……. 그런데 말순이가 전학 오자마자 지은이의 짝이 된 것이다. 순간 지은이의 표정이 일그러졌다는데 나는 참 공감 가는 부분이다. 나는 스포츠센터를 다녀서 친구끼리 체조를 하라고 하면 꼭 그 아이와 하게 됐고 같이 하는 운동을 하면 이상하게도 그 아이와 자꾸 짝이 되는 것이었다. 안 그래도 어렸을 때라서 짝을 바…(생략)

갔다. 말순이의 재치 때문에 위기를 모면한 것이다. 이렇게 지은이와 말순이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나도 아직까지도 사람을 겉모습이나 첫인상으로 단정 짓는 적이 많은데 참 부끄러웠다. 이렇게 누구에게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누구든지 잘하는 것이 있는데 나도 주변 애들에게 잘 해줘야겠다.
어린 시절에 철없이 굴었고 또 지금도 철없이 모든 사람을 내 기준의 잣대로 대어보고 구분해버리지만 이제는 그 사람의 진면목까지 알아보도록 노력해야겠다.
끝으로 지금은 이름을 잊어버렸지만 내 유치원 친구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