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칼을읽고 국화와 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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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화와 칼’을 읽고....
나에겐 ‘국화와 칼’ 이라는 책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일단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은 그동안 쌓였던 일본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상당수 해소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했던 일본, 그 오해가 책을 읽으면서 왜 일본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무엇 때문에 일본이란 나라가 독특한 문화가 있는지, 하며, 점점 일본의 문화와 사상이 이해가 가고 있었다.
일본이 핵 투화로 완전 망했는데, 어떻게 지금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 경제규모 2위의 놀라운 나라가 되었을까 내 생각엔 그건 바로 일본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상과 문화이다. 책에서는 일본은 강인한 민족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한다. 그 예로 전쟁중의 일본을 말했다. 전쟁중에서 일본포로들은 가진 고문을 당하고도 끝내 항복한다는 말도 안하고, 끝까지 버티는 질긴 민족이라고 했다. 그들에게서 자국의 자존심이 매우 강했다. 그리고 철저한 계층 사…(생략)

것이 있다면 바로, 온이다. 국화와 칼에서는 일본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을 온, 기리, 기무 등과 같은 단어로 나열했다. 그중에서 온이란 사상이 정말 배울게 많다. 온은, 타인에게서 어떤 배품을 받았으면 꼭 갚는 것을 말한다. 일본인들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 은혜를 입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은혜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갚는 게, 일본인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일본인들은 지나가다가, 자신의 물품이 길바닥에 떨어졌을 때, 누군가가 주어서 준다면, 감사하기보다는 인상을 찡그리며, 불쾌해 한다. 그 이유가 바로 온 때문인 것이다. 그들에게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온을 입었다고 하고, 그 온은 평생 짊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온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싫어한다. 이러한 사상이 일본을 동양의 신사나라라고 부르는 이유인 것 같다. 한번씩 방송에서 일본을 다루는 내용이 나온다. 그중에서 더치 페이 (Dutch pay)문화에 대해서 나온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더치 페이 문화가 아마 오래전부터 누적된 온의 문화 때문에 모여서 음식점에 갈 때에는 각자가 자기 먹은 것만큼 돈을 내어 다른 사람에게 온을 입히지 않는 일본인들의 사상 때문인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일본의 문화를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가끔 보면 남들에게 피해를 많이 끼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기무, 기무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결코 그 전부를 갚을 수 없고 또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는 의무를 말한다. 이 사상역시 내가 생각했던 편견과 오해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책에서는 기무에 대해서 나온다. 일본인들은 기무를 지니게 되면, 몹시 괴로워 한다. 사소한 일에도 은혜를 입지 않을 려는 일본인들이 기무와 같은 평생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지니게 되니 몹시 괴로워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기무를 지녔으때, 일본인들은 자살로써 모른 것은 해결한다. 일본 영화나 만화등과 같은 것을 보면 자살 혹은, 자페아 들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일본이들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자해를 함으로써 기무를 갚을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다. 기무를 알기전에는 영화나 만화에서 왜 자살, 자페아, 자해, 이러한 내용이 많이 나오냐 하는 것이 이해가 정말 안됬다. 하지만, 기무를 알게되면서, 나는 일본은 이해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성에대한 일본인들이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일본에대해 말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눈여겨 볼게 있다면 바로 성문화이다. 책에서는 일본은 성에대해 패쇄적이 아니고, 개방적이라고 나와있다. 그렇다. 일본에게서는 쾌락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욕망해소할수 있는 존경받는 문화인것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창녀와 게이샤를 찾는 것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내역시 차녀와 게이샤를 찾는 남편을 원망하기보다는 인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방적인 성문화가 지금 우리나라 위안부할머니들이 아픔을 겪게 하는 씁씁한 문화이다. 나는 다른 것은 정말 이해가 가는데, 성문화만큼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리 개방적이라고 해도, 살기위해선 쾌락을 즐겨야 한다는 문화가 너무나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하지만, 바뀐 게 있다면, 일본에게 변태의 나라, 더러운 나라, 싸이코 나라, 라고 일침을 가하던 내 자신이 변태나라이기 보다는 이해할 수 없는 문화이다. 라고 바뀐 것 이다. 일본이 지금까지도 성문화가 발달한 것은 개방적인 문화 때문 일거 같다. 요즘 우리나라가 일본의 성문화를 받아드리고 있는데, 우리와 일본은 사상자체가 다르다. 성문화를 무턱대고 받아드리면 안될 것 같다.
이 책은 묘한 매력을 가진 것 같다. 처음에는 지루했는데 점점점 일본에 대해 알려주고, 일본의 사상, 생각, 정신, 문화 등을 설명하는데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본에 대해 너무나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진 것 같다. 나는 정작 일본의 독특한 문화와 사상도 모른체 무조건 일본을 비난만 했다. 하지만, ‘국화와 칼’을 읽고, 정말로 그러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일본의 역사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나또한 이 책을 읽은 것이 정말로 행운인 것 같다. 또, 국화와 칼처럼 다른 나라를 사상, 문화등이 자세히 나와있는 책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