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는 세계를 읽고나서 굶주리는 세계

굶주리는 세계
가끔 텔레비전을 보면 언론에서 북한의 굶주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쳐줄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서점에서 굶주리는 세계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의 굶주림과 식량 문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푸드퍼스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식량과 발전 정책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집필하였다. 이 책은 우리가 굶주림과 식량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즉 `신화`를 하나하나 설명하고 반박한다.
민중의 입장에서 굶주림을 생존과 직결된 인권문제로 인식하면서, 식량을 둘러싼 국제적 현실을 치밀히 분석하였다. 또한 그 정치적 경제적 맥락을 명쾌하게 해설하며 나아가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은 2억 1300만명이 만성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있지만 식량을 계속 수출하고 있다. 기근 지역으로 잘 알려진 서아프리카의 사헬(Sahel)지역 국가들은 심지어 가뭄이 극…(생략)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 자신이 겉모습에만 신경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지금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항상 이렇게 부유할 수는 없다는 것을 책을 통해알게 되었고 지금 세계 어느곳에서는 한끼 먹을 밥 한그릇없어 굶어죽는 아이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앞으로는 부모님께 그동안 이렇게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 갖고 싶어하는 것을 부족함 없이 키워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또한 전에 밥을 먹을 때도 조금 남기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버릇도 없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된게 정말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