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 일반독후감 그림에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
그림은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실제적인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어떨까. 그렇지가 않다. 마음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그림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제목처럼 말이다. 참 의아한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무슨 재주로 그림에 마음을 놓는 거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멀쩡히 보이는 그림위에다가 놓을 수 있을까. 눈에 보이지도 만질 수도 들 수도 놓을 수도 없는 마음을 말이다. 다만 가능한 것은 이것을 느낌으로 보았을 때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음은 우리가 존재를 알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다. 이것은 분명한 것이 사랑을 하거나 이별을 할 때 가장 많이 다치는 것이 마음이고 그 마음의 병 때문에 육체가 나약해지거나 심지어는 목숨을 끊는 사람도 생긴다. 이것을 보면 마음이라는 것은 반드시 존재하나 그것을 증명하지는 못할 뿐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림을 보…(생략)

그런 의미해서 이러한 치유에세이가 좋았다. 왜냐하면 사람을 치유하기도 하고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다루고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 쓰여있는 것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사람의 마음을 성숙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언어란 정말 그 사람의 사용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감정이 섬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언어들은 극히 섬세한 언어를 고르고 또한 한 글자 한 글자 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책이란 사람의 그러한 미세한 감정의 한 귀퉁이를 조용히 건드리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런 생각이 문득 들게 되었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다는 것도 그림을 보는 것처럼 실제적인 대상과 추상적인 대상의 만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좋았고 책을 읽는 내내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 책 내용 때문에 마음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나의 마음 안의 어느 부분이 치유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평안해지고 또한 고요한 자신의 자아를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실업률, 이직률이나 또한 전직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 직업에 오래 머무는 사람이 적어졌다. 사람의 마음을 중요시해서 여러 가지 정신과 상담도 많이 개편되었고 섬세한 부분을 치료하기 위한 음악치료나 미술치료같은 것들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힘이 되기도 하는 반면 어떤 이들에게는 매우 짐이 되고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러한 문제들 때문에 우리들 앞에 봉착해있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맞물려서 큰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와 또한 여러 가지 감정들을 복합시킨 치료아닌 치료, 취미같은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치료들이 늘어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