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정원

꼬마정원
이 책은 ‘리네아의 이야기’ 중 제 2편입니다. 식물과 동물을 매우 좋아하는 저는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 겨울에 새를 불러들여서 모이를 주는 방법 같은 내용이 들어있는 이 책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꼬마 정원은 이 책의 1권인 ‘모네의 정원에서’와는 달리 리네아가 자신이 일년동안 하는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리네아는 겨울내내 새들에게 모이를 주었는데 내가 다른 책에서 읽은 것처럼 창가에 모이통을 달아서 모이를 넣어두면 새들이 와서 모이를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 겨울에 창가대신 계단가에 빵부스러기, 씨앗, 좁쌀들을 섞어 모이통에 넣고 기다렸으나 1시간이 지나도 새가 오지 않아서 결국 버렸습니다. 그런데 공원에 가서 비둘기들에게 빵을 조각내어 던져놓으니 서로 먹기 위해 빵조각에 달려들었고, 손에 놓아…(생략)

12월은 정말 부럽다는 생각과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리네아는 성냥갑으로 서랍장을 만들었는데, 큰 성냥갑 4개와 작은 성냥갑 8개를 준비해서 성냥갑을 모두 붙이고, 예쁜 포장지로 두겹 싼 뒤 나무 구슬을 서랍장 마다 하나씩 답니다.
이게 내게는 얼만큼이나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내게 있는 작은 머리방울을 담는데에는 필요한 귀여운 서랍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트바구니는 내게 있는 친구들이 보낸 소중한 편지들을 넣을 수 있을테니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집에 가면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멋진 서랍장과 하트 바구니를 만들고, 여러 가지 꽃과 잎을 말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