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를 읽고 꽃으로도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를 읽고
프란스시코 페레는 스페인에서 자유학교를 연 사람이다. 잘못된 정치에 분개하고 그 정치를 올바르게 바꾸고자 하였으나, 바꾸고자 한 그 사람들조차 변절 되어가는 상황에서 그는 교육이야말로 진실된 미래를 건설하게 하는 기초라고 판단하였다.
물론 그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교육을 이런 방식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교육이 기성 정치체제와 제도를 고착화하는 방편이므로 민중들은 그들의 정치체제가 유지되게끔 할 정도로만 교육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페레는 그의 적들이 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교육을 올바른 정치를 만들기 위한 기초로 생각하고 있었다.
`권리 없는 의무 없고, 의무 없는 권리 없다`는 그의 신념 아래 자유학교는 진정한 자유를 실현하는 학교였다.
자유와 방종은 구별되어야 하는데, 이때 개인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 실현을 방해하느냐 아…(생략)

에 철학을 담보하라는 것이다.
학생들을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하여 체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목적이 비록 합목적적이라 하더라도 그 방법에 자발성이 없고, 폭력이 깃들어져 있으면 그 교육은 진정한 자유교육이 아니며 우리가 나아가야할 교육이 아니다.
어떻게 교육하는 게 진정 바람직한 것인지 항상 고민하면서 살아가게 하는 게 바로 이 책의 가치이다.
이 책을 읽고 선생님들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했던 좋은 계기가 된 것같다. 내일은 선생님께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학생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