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씨의 행복 여행 꾸뻬씨의 행복여행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읽고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교회 도서관에서 가볍게 시간을 때우며 읽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 책이었다.
이 책은 줄거리는 프랑스의 성공한 정신과 의사로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던 주인공 꾸뻬씨가 어느 날 예지 능력이 있는 환자와의 상담 중에 한동안 쉬는 것이 어떠냐는 권고를 받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꾸뻬씨는 행복할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다면서 상담을 받으러 오지만, 그들을 절대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없다는 데에서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차에 그는 모든 것을 중지하고 여행을 떠날 것을 결심하게 되고 행복을 알게 된다.
가장 단순하고 누구나 알고 있었던 것. 누구나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 바로 행복이다. 나도 행복해지기 위해서 많이 애썼던 것 같다. 무엇을 더 얻으려고, 더 보려고, …(생략)

1 행복의 첫 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내게 가장 와 닿은 부분은 ??배움15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요 며칠 동안 살아있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진심으로 마음이 울리도록 말이다. 비가 내리고 어제와는 다르게 봄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삶의 신비를 느꼈다.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마치 동화 같았다. 다른 볼일을 위해 자주 지나가는 길이었지만 말이다. 얼마 전까지 나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하려다보니 많이 피곤했고, 아무 말이나 막 내뱉어대는 사람들도 너무 싫었고, 뉴스에서 알려주는 더러운 것들로 인한 사람들에 대한 회의, 해야만 하는 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며 신경질을 냈다. 사람들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아있기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태초에 인간이 있고 가인이 아벨을 살해한 오래전의 범죄부터 사람들, 범죄, 사랑은 항상 있어왔다. 살아있기 때문에 그들을 나의 삶에 받아들이게 된 것은 정말 놀라운 변화이다. 일상적인 것을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마음 말이다.
나는 꽤나 독설적인 인간이라는 평을 가까운 사람에게서 많이 듣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에서 상처받는 사람들을 보며 그것이 내가 원치 않은 일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같이 하교하는 아이에게는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많이 한 것 같다. ??배움23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나는 진정 행복 하고 싶다. 내 친구와 내가 아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관심을 가질 것이다.
내게 와 닿는 몇 가지를 가지고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는데 너무 진부한 이야기를 적은 것 같다.(게다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내용이 삼천포로 흘렀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것이 원래 인류의 보편적인 것이니까. 그래서 더더욱 정의하기 어려웠다. 중요한 것은 작은 마음가짐의 변화인 것 같다. 나에게 좋은 밑거름이 된 책이었다. 다음에 좀 더 여유가 생겼을 때 제대로 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춤춰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