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이 책의 겉 표지에는 한 아이가 팔에 파리를 붙이고 쳐다보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더럽다고 죽여버리는 파리를 자기팔에 붙이고 있는 모습이 이상해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해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
이 글의 주인공은 겉표지에 어린아이 데쓰조이다. 데쓰조는 학교뒤의 쓰레기 처리장에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데쓰조의 담임 선생님인 고다니 선생님이 기겁을 하며 교무실로 내려와 토하는 것이다.. 교감선생님은 무슨 일인가 해서 교실로 올라가 보니 데쓰조 앞에 두 도막 난 개구리가 있고 한 여자아이가 울고있었다. 교감 선생님은 얼른 개구리를 치우고 일을 마무리 지었다. 몇 달 후 개미 관찰용 병에 대해 설명을 하던 중 무의식적으로 앞에 앉은 여자아이의 병을 집어 들고 설명을 하는데 데쓰조가 덤벼드는 것이다. 그병의 주인 후미지였는데 그 다음에 후미지가…(생략)

않았다.
다음날 미나코가 학교에 나왔고 수업시간에 미나코를 돌보는 미나코 당번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모두 찬성을 했고 서로 먼저 하기를 원했다. 미나코 당번을 하는 첫 날 미나코는 당번옆에 앉지 않고 준이치 옆에만 앉는다. 그러다 미나코는 밖으로 뛰쳐 나갔다. 당번도 뒤따라 나갔다. 미나코는 열심히 뛰어놀고 당번은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감시하고 놀았다.
몇 일 후 미나코의 당번이 데쓰조가 되었다. 데쓰조는 다른 주번과는 달랐다. 오히려 미나코보다 앞장을 서서 이끌었다. 운동장에서 미나코가 6학년들이 축구하는데 들어가 방해를 하는 것이었다. 체육선생님이 미나코의 목을 잡고 끓어내자 데쓰조는 선생님에게 달려 드는것이였다. 그 일로 다시 한번 고다니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다.

고다니 선생님은 매일 학교가 끝나고 데쓰조의 집으로 가서 데쓰조의 친구 파리에 대해 연구하ㅗ 공부를 가르친다. 파리 이름을 가르쳐 주며 글을 가르치고 그림을 그리게 하고 탐구도 하게하였다. 그런 데쓰조는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어느 날 학교에 전화가 왔다.

파리에 관한 연구를 하는 아이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전화를 한다고 왜 파리가 꼬이는지 알려달라는 것이다. 선생님과 데쓰조는 햄공장으로 가보았고 퇴비가 문제라는 것을 지적해주었고 퇴비를 치운 후 파리는 꼬이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뒤 급식시간에 예정에 없던 소시지가 나왔다.

어느 날 쓰레기 처리장이 이주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쓰레기 처리장에 살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쓰레기 처리장 임시 직원들이 두가지를 요구하교 운동하였다. 그 두 가지는 직원을 임시직원에서 정식직원으로 바꾸는것과 살던사람들을 우선입주 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단식투쟁도 하고 인쇄물도 뿌리면서 운동을 하며 과반수에서 이기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학부형들의 도움으로 결국 다수결에서 이겨 두가지 요구를 이루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하며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왔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나에게 잘 대해 주셨고 칭찬 또한 아끼지 않으셨다. 하지만 고다니 선생님처럼 학생을 위해 단식 투쟁과 힘든 싸움을 하시는 분은 몇 분 안될 것 같다. 물론 힘든 일이지만 나에게도 그런 선생님이 계실꺼라 믿고 있다.
나는 살면서 다른 삶과는 다르게 살거라 생각하는데 이 책처럼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