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고 나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고 나서
저자 : 바스콘 셀로스
출판사 : 바른사
내가 이 책을 보았을 때는 6학년 때 쯤이 였다. 그때의 느낌을 되살려 이렇게 글을 쓴다.
나는 작년 6학년까지만 했어도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였다.
요즘에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이다.
이 책은 내가 6학년 겨울방학때 읽었던 책이다. 지은이는 J.M. 바스콘셀로스 라는 인물이다.
내가 읽은 책은 얼마 되지 않고, 또 기억이 별로 나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지금 쓰는..
이책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6학년 겨울방학이 다가올 때.. 학교에서 학교신문이 나왔다. 그때 어떤 선생님께서 책 한 권을 추천해주셨는데, 그 책이 바로 이책이다.
주위에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모두 재미있다고 하였다.
또 추천해 준만큼 재미있고…(생략)

지내게 되었다. 또 제제에게는 또 다른 아빠 비슷하게..
제제는 어떤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누나,형들이 나무를 가지게 되었다.
제제도 가지게 되었었는데, 그게 바로 이 오렌지 나무이다.
나는 가끔 이 책을 집에서 눈으로 지나칠 때면 이런 생각을 한다. 나도 정말 저런 오렌지나무가 있었으면...
제목부터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제목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이니깐..
이 오렌지나무는 말을 한다. 언제든지 제제가 재미있었던 일이나 슬펐던 일 기억에 남는 일 오렌지 나무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 그런 것을 이야기 하면 다 들어준다. 또 심심할 때에는 말동무도 되고.. 난 나 같은 사람 친구보다는 여기에 나오는 책처럼 나무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진짜로 말도 하고.. 다른 친구들은 귀찮게 여기거나 슬픈 이야기면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끼거나 또 어떤 이야기를 듣고 잘난 척 한다는.. 그런 생각.. 그런 생각을 할것 같아서.. 나는 친구들에게 아주 속시원히 말은 하진 못하겠다.
제제는 포르투갈과 친해진 후부터 오렌지나무를 별로 찾지 않았고, 포르투갈과 항상 놀게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포르투갈이 차에 타고있었는데 기차가 그 차를 쳐서.. 그만 죽고 말았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제제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울고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였다.
나 같아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나는 조금만이라도 이야기 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런 친구를 만나면.. 좀만 놀았어도.. 못 만나면 왠지 모르게 그냥 기분이 안 좋아진다. 다시 그 친구랑 만나서 놀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면 안될 때에도.. 그러니.. 그 친구가 죽는다면.. 엄청 울고 아무것도 안 먹는 건.. 당연한 일이다.
우리 반 도서에도 이 책이 있다. 나와 같이 책을 고르는 친구가 있을 때마다 이 책이 보이면..
" 이책.. 나 읽어봤는데.. 재미있었다!" 하고 말을 한다. 그래서 어떤 한 친구가 그 책을 읽었는데..
읽다가 그냥 다시 꽂아버렸다. 아마 그럴 만도 하다.
나는 처음에 내용이 시시해서 재미없게 느껴지고 그래서 괜히 이 책을 샀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왕 산김에 읽어보자.. 하고 계속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고마워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여태껏 책을 대충 읽어서 책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몰랐구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제부터 이 책을 비롯하여서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였다. 이젠 시시한 책 말고, 내 수준에 맞지 않은 책 말고는 모든 게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
나는 다짐했다. 이제부턴 나도 책을 많이 읽어서 좋은 책들을.. 이 책도 포함하여..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 줘야지.. 라고 말이다.
그래서 모든 친구들이 나처럼 책을 싫어했던 사람들이 좋은 책들을 읽고 책을 좋아하게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램도 생각한다. 꼭 내가 이 다짐을 이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