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든지 할 수 있어를 읽고나서 난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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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29

난 뭐든지 할 수 있어를 읽고나서 난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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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든지 할 수 있어를 읽고 나서..
어릴 적에 본 말광량이 소녀 삐삐는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이 볼 때는 고아나 다름없는 삐삐가 이웃 친구들과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너무 좋아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도 보여 주려고 벼르고 있던 차에 그 책을 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린드그렌의 글은 정말 아이들의 마음 그대로를 잘 나타내어 주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번째 이야기인 `메리트 공주님`은 아이들이 어떤 시각으로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였는지를 잘 나타내어 주는 작품이더군요. 자신에게 사탕과 반지가 든 작은 상자를 선물해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남자아이를 따라 다니던 메리트가 산길에서 굴어 떨어지는 바위를 막은 이유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메리트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다고 일일이 글로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메리트가 늘 그렇듯 웃으면서 바위를 향해 달려 갔다고 할 뿐이지요.

사고를 당할 뻔 했던 당사자인 남자아이마저 언짢은 투로 "`그래, 그 애는 늘 웃었어."라고 말합니다. 자기를 따라 다니며 히죽히죽 웃는 메리트에게 화를 내기도 했던 아이이죠. 그리고 아이들은 장례식이 끝나자 새둥지를 보느라 친구의 죽음은 곧 잊혀져 버렸지요. 만약 메리트가 요한을 구하기 위해 죽었다고 아이들이 말했다면, 장례식이 끝나도 메리트를 생각하며 내내 울었다고 한다면 다분히 어른의 시각이 개입된 것이며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

`벚나무 아래에서`에서는 너무도 천진난만하게 거짓 이야기를 꾸며내는 안네가 등장합니다. 우연히 만난 아줌마에게 자신의 엄마가 어릴 때 집시에게 납치된 적이 있으며, 어릴 때 벚나무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하지요. 안네의 진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말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엄마가 어릴 때 죽었으면 안나는? 어른인 나도 가끔 비극적인 이야기를 상상하곤 하는데 이를 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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