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죽지 않을 테야 난 죽지 않을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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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12-18

난 죽지 않을 테야 난 죽지 않을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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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지 않을 테야

너무도 고대하던 책이었다. 1편 당나귀귀를 읽고 얼나나 가슴 아팠던지 , 레이몽의 삶이 그렇게 허무한 비극으로 끝날 것인가 가슴을 졸였었는데 2편은 제목부터 희망을 준다. 2편은 1편에 비해 다양하고 재미난 등장 인물들이 나온다. 메시지는 희망으로 전환하여 감동을 배가시킨다. 눈물을 발칵 쏟는 감동이 아니라 잔잔히 밀려오는 감동이며 순수한 레이몽과 작가의 유머스러운 필력에 의한 감동이다.
레이몽은 집을 떠나 바닷가 깊숙이 자리잡은 요양 시설로 보내진다. 요양소는 어른들이 개입하지 않은, 상처받은 아이들만의 평화로운 세상이다. 레이몽에겐 구타, 욕설로부터 벗어나 가장 행복한 나날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레이몽은 친구들은 사귀고 말이 없는 소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 레이몽은 불현듯 그 순간의 행복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진다. 불안은 레이몽이 안느의 잘린 혀를 보면서 현실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레이몽은 "하지만 난 죽고 싶지 않아. 그래, 난 죽지 않을 테야." 하며 다짐한다.
레이몽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레이몽이 자신을 짓누르던 정신과 육체의 고통을 다 무디게 만든 희망이란 큰 힘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레이몽은 아무 일 없었던 것 같은 짧은 동안이지만 친구들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았다. 어른들의 편견과 위선이 없는 안식처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영혼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었다. 레이몽은 그곳에서 절망 밖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인공 `레이몽`은 어른들의 판단하에 봤을 때 자폐아나 편집증 증세가 있는 어린 환자다. 그래, 물론 환자라 할지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돌봐주기만 하는 부모가 있다면 아마도 다른 삶을 기대했을테지만, 꼼짝마 가부장제도의 실체와 그속에서 숨도 못쉬는 어머니 밑에서 성장하는 레이몽은 아버지의 학대와 질타로 인해 정신적인
이상증세까지 보이고, 자신의 의지력조차 상실한채 요양원으로 내벼려지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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